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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접촉을 원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가장 분명하고도
심오한 이유는 접촉이 우리를 치유해주기 때문이다.
손을 대면 한 방울의 물도 퍼져나가듯,
우리가 안고 있던 고통도 가벼워진다.
홀로 감당하다가 얻은 응어리도
진실한 사랑의 접촉에 풀어진다.
접촉은 모든 언어의 밑에 있는
공통의 몸짓이자 에너지다.


- 마크 네포의《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중에서 -


* '접촉'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접촉은 오히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함부로 접촉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유의 접촉'은 그와 전혀 다릅니다.
모든 상처와 통증이 눈 녹듯 녹아내립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약손처럼!
힐러의 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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