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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4.03.21~03.23 남도여행(구례,광양,벌교,보성,장흥,강진,완도,신지도,익산)

3월 20일

sk텔레콤 휴대폰 장애.

장인어른을 저녁 7시 30분에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두절. SK통신장애인줄도 모르고 온 동네를 아버님 찾아서 뛰어다님.

아버님 만나서 두부집에서 저녁먹고 짐싸고 일찍 취침.

 

3월21일

서울 5시 40분 출발, 경부,천안논산,구례~

서울을 빨리 빠져나갔다. 경부선으로 나가서 천안논산으로 쭉~

날씨가 아직 쌀쌀하다. 

완주쯤 와서 구례방향으로 빠져 나가는데, 국도가 공사중 구간이 조금있었다.

섬진강 상류 구례로 빠져나오니, 온 길가가 산수유꽃으로 만발했다.

구례 상위마을로 고고!

상위마을 한참 전의 입구에서부터 이미 산수유는 만개해서 손님맞이로 준비중이다. 내일이 축제 시작이란다.

오늘 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축제에는 도로가 일발통행으로 바뀐단다.

상위마을 정상까지 가니 멀리 보이는 지리산 끝자락 봉우리에 어제 눈이 왔었나보다.

꽃 구경하고 사람들 점점 몰려와서 광양으로 매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상위마을을 빠져나와 하동군으로 향하는 중간 전망좋은 곳에서 잠깐 쉬고. 아버님은 커피타임.

다리를 건너가나 거기는 광양이란다. 매실농원이 엄청 많다.

 

 

어디가 매화마을리라고 할 것없이 길옆이 전부 매화다.

중간중간 마을들의 매화를 보며 매화마을 이정표를 찾아갔다.

그런데, 매화마을에 가니 너무 관광지화 되어있고 트로트음악과 좌판식당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광양시 다압면 일대가 전부 매화밭이다.

매화마을 도착전의 동네들이 훨씬 조용하고 좋았다. 그렇게 매화구경을 마치고 벌교로 출발.

벌교 꼬막집은 정식 가격이다 동일하기때문에 아무 꼬막집이나 가도 바가지는 없다.

이번에는 외서댁꼬막나라에서 정식을 먹었다.

꼬막회무침에 각 공기밥 2개씩 비벼먹었다. 아침을 간단히 먹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율포해수욕장 해수탕을 가기 위해 국도를 달렸다.

벌교읍내에서 기차길 지나 조성면으르 지나서, 득량면에서 지방국도 845를 타고 능선을 넘어갔다.

해안선을 따라 율포해변으로 쭉 갔다.

멀리 고흥이 있어서 바다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성만의 바닷물은 동해와는 다른 연한 에메랄드 빗깔이다. 율포해번은 한참 공사 중. 모래 먼지가 엄청 날렸다.

율포해수탕으로 입장.

보성만/득량만을 바라보며 해수온욕을 하는 2층에서의 전경은 정말 멋지다.

싼 가격이지만 큰 감동을 주는 목욕탕이다. 이런 목욕탕이 여러 군데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해수온욕을 마치고 지방국도 18번 해안선을 따라 장흥읍내로 향했다.

장흥하면 장흥 삼합. 정남진장흥 하나로마트에 또 방문했다. 내가 전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하나로마트.

신선하고 싸고. 더 이상 수식어는 필요없다. 와서 먹어보면 안다. 깻잎 하나도 여긴 다르다.

표고버섯,소고기,키조개, 간장깻잎, 여러 쌈야채를 사고 천관산 휴양림으로 이동.

장흥읍내에서 관산읍으로 가다가 관산북초등학교앞을 지나 천관산 휴양림입구까지 갔다.

천관산은 동백나무군락지가 있어서 들어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한번 보고 휴양림에 도착.

이번에도 동백나무집이다.

따로 침실이 없어서 밥먹고 빨랑 치워야 누울 수 있다. ㅋㅋ

구이바다로 삼합 해 먹고. 키조개 관자 완전 맛나다. 

아버님은 신선한 야채맛, 고기맛, 키조개맛에 완전 반하셨다.

그리고, 휴양림의 쩔쩔 끓는 구들장이 최고다.

 

3월 22일

강진 다산초당

 

아침에 5시 기상. 너무 일찍 깨버렸다.

일출을 보러 나갈까 하다가 초행길이라 어두울때 가는 건 좀 무리일거 같다.

일출시간이 6시 40분쯤이었던거 같은데.

해뜨고 슈슈와 산을 오른다.

이미 휴양림이 산 중턱이라서, 정상공격길은 엄청 가파랐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바다 한 번 보고, 일출의 강렬한 햇살때문에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멋진 바다 풍경 보고다시 숲속의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먹다 남은 야채와 신라면 끓여먹고 다산 초당으로 출발.

지방국도 837타고 칠양면사무소에서 우회전.

강진만을 돌아돌아 백련사에 도착.

백련사는 동백이 유명하다. 동백나무 숲에는 새가 엄청 많은가보다. 새소리가 요란하다.

백련사에 오르는 길이 아주 좋다. 다만 떠드는 사람들때문에 조금 별로이긴 했지만. 왜캐 떠드는 걸까.

그렇게 백련사까지 멀지는 않아 금새 올랐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아버님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다산기념관으로 이동해서 다산초당을 올라본다.

다산초당에 올라보니 참 느낌이... 이런 남쪽끝 산속,

바깥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많은 책들을 썼다는 것이 숙연해질 따름이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단체로 출사를 나왔나보다. 동백이 아주 멋들어지다.

 

 

다산초당 기념관을 잠깐 둘러보고 완도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완도 시내를 지날 때 큰 하나로 마트를 보았다.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던거 같은데.

여객터미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람이 너무 많았다. 청산도는 다음에 와야겠어.

학림회센터가 어떤지 한번 둘러보고, 저녁에 회를 사러 나오기로 하고 중국집에서 점심식사.

하나로마트 들려서 갑오징어와 진도홍주, 기타 먹을거리를 샀다.

신지도 명사십리의 숙소로 갔는데... 시진과는 좀 많이 다른느낌. 그래도, 일단 방에 들어갔는데,

마침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다른 숙소로 이동했다. 명사십리의 "명사비치펜션"에 묶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좀 가파라서 그렇지 나름 괜찮았다.

명사해변 한번 쭉 걷고. 완도 학림회센터에서 광어/전복도 사오고.

진도 홍주에 저녁 먹고. 광어회도 엄청 맛있었다.

완도라고해서 전복이 싸지는 않다. 다행이 우리는 전복을 좋아하지 않아.

 

3월 23일

신지도명사십리에서 7시 출발.

드디어 서울로 출발.

한참을 달려 해남읍내 도착. 읍내에 있는 "다드리김밥"에서 김밥을 포장해서 다시 서울로 출발.

안개가 너무 심하다.

강진 무위사TG에서 영암-순천간고속을 탔다.

계속 안개. 중간에 사고 차량도 있고.

무안군까지 오는데도 안개가 그대로다. 가시거리가 50m도 채안됐다.

고창쯤 왔을때 차가 덜덜거려서 고창으로 빠져나왔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호남선으로 출발.

익산의 왕궁리유적을 보러 가기로 했다.

가는 곳마다 방역이 계속 있었다. 설치 중이기도 하고.

중간에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세차도 했는데, 또 방역을 만났다. ㅋㅋㅋ

 

익산 왕궁리유적지.

국도를 달려 왕궁리유적지에 도착.

전주를 빠져나와서 노산가는 길에 조금만 가면 나온다.

가까이서 보니 엄청 크다. 옛왕궁터라서 그런가 엄청 넓고 아직도 발굴중이다.

박물관 둘러보고 유적지도 보고.

 

공주에 들러 동해원 짬뽕을 먹으러 갔는데, 일요일은 휴무란다. 그래서, 시내에서 롯데리아버거 테이크 아웃.

올해 처음 장인어른과 떠난 2박 3일의 여정.

서울로 와서 긴 남도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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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살라고 말해줘. 그들은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적당히 즐기며 살라거나 여유 있는 삶을 살라는 식의 말은
절대 통하지 않아. 대신 그들에게 목표를 정해주고
그것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라고 말해주면 돼.
그러면 우리가 굳이 무엇을 하지 않아도
그들 스스로 파멸하게 될거야.”
- C.S 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조카 악마 웜워드의
“똑똑하고 잘 사는 사람들을 속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질문에 대한 삼촌 악마 스크루테이프의 답입니다.
무작정 앞을 향해 쉬지 않고 돌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가치를 찾고 올바른 방향을 향해,
그리고 가끔은 주위를 둘러보며
쉬어가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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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는 외로울 것이며...

그 아이는
외로울 것이며,
살기 위해 절망으로부터
탈출하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창조는 거기에서 출발했다.
피카소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고독 없이는 그 무엇도 탄생할 수 없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저도 어린 시절
열 번 넘게 이사를 다녔습니다.
가는 곳마다 따돌림과 왕따를 당하고
늘 외로웠습니다. 그 시간에 책을 읽었고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외로움은
때로 인생의 빛나는 면류관이 됩니다.
무엇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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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첫마디, 내 아이의 첫 스피치

말과 글의 성패는
첫마디, 첫 문장에서 판가름 난다.
거꾸로 얘기하면, 출발에서 실패하면
독자와 청중은 떠난다. 그런 점에서
글의 시작은 유혹이어야 한다.
치명적인 유혹이면 더욱 좋다.
그러나 쉽지 않다.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 강원국의《대통령의 글쓰기》중에서 -


* 대통령 연설도
첫마디가 중요합니다. 그 첫마디에
많은 국민들이 마음을 열거나 닫습니다.
첫마디에 '치명적인 유혹'이 있어야 마지막 말까지
집중해서 듣습니다. 자라는 우리 청소년에게도
첫 스피치가 중요합니다.

 

시작은 어렵지만
그 첫 스피치의 경험이 자신의 인생을
'치명적인 매력' 덩어리로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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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성공의 중심에는
현재 상태는 언제나 만족스럽지 않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비록 그것이 델 본인의 고통스러운 변화를 의미할지라도 말이다.
델에서는 성공하면 5초간 칭찬하고 곧바로
5시간 동안 미진했던 점에 대한 사후평가가 이어진다.
마이클 델은 ‘0.1초간 축하하고 넘어간다’고 말한다.
- 비즈니스 위크             

 

인생은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연속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왕의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다음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실패에서 배우고, 성공할 때 자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자신을 훈련시켜 둔다면,
점차적으로 성공은 커지고
실패는 작아지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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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구글 크롬 개발자 도구 사용의 이해

 

 

크롬 개발자 도구 안내 : https://developers.google.com/chrome-developer-tools/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USB로 연결해서 디버깅 하는 법

: https://developers.google.com/chrome-developer-tools/docs/remote-debug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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