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뜻을 품고 단련하는 것
- 수뢰둔(水雷屯): “지금은 막혀 있지만, 생명의 기운이 숨어 있다”
- 천풍구(天風姤): “방심은 작은 균열에서 온다, 교만을 경계하라”
흥미로운 것은 64괘 가운데 7대3으로 ‘길’한 괘가 ‘흉’한 괘 보다 더 많다는 점입니다. 저자인 강기진님은 “왜 하늘이 100% 길한 괘(운)만을 부여하지 않았냐”고 물으면서, “대업을 위해 길흉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흉이 있어 삶이 뜻대로 되지 않고 인생이 평탄하지만 않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역경을 손에 쥐어줘 마음이 곧은 사람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로이스 김이 말하는
체력(운)을 기르는 법
구글 본사 디렉터를 역임한 로이스 김님을 얼마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로이스님은 모토로라, 릴리, 구글을 거쳐 현재는 한국 제약회사의 브랜드총괄(CBO)로 일하고 있는데요. 유퀴즈에도 두 차례 출연한 인싸입니다. 세번째 에세이집인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비즈니스북스)'를 펴낸 것을 계기로 만났는데요. 로이스님은 “일잘러의 비결은 결국 체력이다”라고 강조했어요. 그래서 로이스님 한테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이건 운에 대한 책이네요!” (핵심만 추려 말씀드릴게요)
❓ 이번 주제는 체력 이야기네요. 🅰️ 직장인 100명 이상이 모인 모임에서 “요즘 가장 큰 관심사”가 뭐냐고 물었더니, 가장 먼저 나온 답이 체력이었어요. 업무 능력, 리더십,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기반은 결국 체력이라는 걸 느껴요. 운동을 습관처럼 하지 못하던 과거의 저를 떠올리며, 운동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인지 공감하면서 썼습니다. ❓바쁜 직장인이신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그래서 제가 만든 방법이 ‘나노 운동’과 ‘스낵 운동’이에요. 스낵 운동은 말 그대로 간식 먹듯 틈새 시간에 운동하는 거고, 나노 운동은 작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에요. 예를 들면, 사무실에 팔굽혀펴기 기구를 비치해두고 화장실 갈 때마다 10~20회씩 해요. 이것만으로도 하루 80회 이상 하게 되고, 따로 시간 내지 않아도 운동이 됩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앉을 때 무릎 붙이기 같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운동은 시간이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방식이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귀찮을 것 같은데요. 🅰️ 운동을 ‘특별한 이벤트’처럼 만들지 말고, 그냥 일상 속 루틴으로 받아들이는 게 제일 중요해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사 후 짧은 산책을 해보세요. 30분 중 15분은 식사하고, 나머지는 커피 한 잔 들고 사무실 근처를 걷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운동이에요. 알람 활용도 추천해요. 20분 여유가 있다면 10분짜리 타이머를 맞춰 먼 방향으로 걷고, 알람 울리면 돌아오는 식으로요. 운동과 영어 공부를 동시에 할 수도 있어요. 저는 영어 오디오북을 들으며 달리기를 했어요. . ❓ 유산소만 하시다가 56세에 근력운동을 시작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네, 저는 정말 100% 유산소 운동만 하던 사람이었어요. 근력운동은 지루하고 재미없어 보였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책에서 “근력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문장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어요. 삶의 질이란 게 대단한 게 아니라, 비행기 선반에 짐 올리는 것, 장 본 물건을 혼자 차에 싣는 것, 원하는 관광지나 산을 내 다리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이잖아요. 이걸 하고 싶어서 근력운동을 시작했고, 결과는 정말 놀라웠어요. ❓뜻을 품지 못하는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 목표를 못 지켰다고 해서 자책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운동을 하다 보면 당연히 재미없고, 지루하고, 성과가 안 보일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멈추지 말고, 그냥 계속하세요. 예를 들어, 주 5회 운동이 목표였는데 한 번밖에 못했다면, 그 ‘한 번을 해냈다는 사실’을 칭찬해 주세요. 그게 다음 주를 바꾸는 힘이 됩니다. |
“성공? 운 VS 실력” 운칠기삼 원리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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