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시련이 주는 의미이다. 시련은 운명과 죽음처럼 삶의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사무엘 스마일즈는 “역경은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인내하도록 등을 떠밀고,
다른 때 같으면 잠자고 있었을 재능과 능력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동반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련과 역경을
인생의 최고 동반자로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훨씬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종평 저,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에서 인용)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세상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세상은 다 이해하며 사는 곳이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워도 언젠가는 이해하게 된다. 한때는 눈물로 얼룩졌던 날들이 나중에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바뀌는 날이 온다. 그 언젠가 그 이유를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 김병태의《흔들리는 그대에게》중에서 -
* 산에 가면 왜 산에 가느냐고 묻습니다.
강으로 가면 왜 강으로 가느냐고 다시 묻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으리라는 믿음이
자기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믿고 신뢰하면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믿고 가다보면
어째서 산에 왔는지 알게 됩니다.
왜 강에 왔는지 알게 됩니다.
영웅의 위대함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영웅 가까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장점을 보지 못하는 것은 사람들의 변치 않는 단점이다. -김은주, ‘세상에서 가장 긴 1cm’에서
여기서 두 가지를 배웁니다. 하나는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록 그 소중함을 알고 더 잘 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공자는 이를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잘해야 멀리 있는 사람을 얻을 수 있다)라고 표현 한 바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단점 보다는 장점을 찾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오논강의 낮은 숨소리에 깨어난 마부가 밟고 가는 풀밭에 일렁이는 허브향 점점이 박힌 소떼 양떼 바람 속을 가르는 말울음 소리는 이곳 삶의 기쁨 마부는 말 시체를 묻지 않고 초원에 놓아 둔다 까마귀떼의 입에 물린 시뻘건 고깃점이 얼마나 맛나는 성찬인지 알기에 수박 속처럼 붉게 파인 말 엉덩이는 예전부터 아름다운 경전이었기에
- 이기자의 시<헨티아이막의 기쁨>(전문)에서 -
* 이번 '몽골에서 말타기 2012'에 참여했던
시인 이기자님이 쓴 시입니다. 초원에서 보았던 말의 주검,
그 붉은 주검을 생명의 근원으로 삼아 날아든 까마귀떼가
아름다운 시로 탄생했습니다. 시인에게 몽골 초원은
보이는 모든 것이 시입니다. 노래이고 그림입니다.
(제목의 '헨티아이막'은 칭기스칸의 고향으로,
10년째 몽골에서 말타기를 진행하고 있는
캠프가 있는 곳입니다.)
인간이 자신을 완전히 헌신 했을 때 하늘도 움직인다. 과거에는 있을 수 없었던 일들이 생겨나 그 사람을 돕는다. 모든 일은 결심에서 시작되며, 이전에 그가 믿지 않았던 사건들이나 만남, 그리고 모든 물질적 수단들이 그에게 이익이 되고 일이 잘되도록 도와준다. -W. H 머레이(히말라야 탐험가)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는
예수 말씀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만약 열심히 했는데도 안되면 포기하는 대신,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의 말을 상기해보세요.
“4년 전엔 죽기 살기로 했다. 이번에는 죽자는 심정으로 뛰었다”
뜻만 같다고 친구가 될 수는 없다. 정말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상대를 향한 '무한 신뢰'다. 그것이 있다면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다.
- 최진기의《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중에서
* 어제는
'뜻을 같이 하는 동지'가 진정한 친구라 했습니다.
오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무한 신뢰'를 말하고자 합니다.
뜻을 같이 하되 '지옥까지도 함께 갈 수 있는'
굳건한 신뢰 관계가 평생 이어질 때,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진정 좋은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