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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아버지들은
아이와 잘 놀아 주는 '친구 같은 아빠'이다.
이전 세대의 아버지와는 달리 아이들과 기꺼이
잘 놀아주고, 권위적이지 않다. 아이와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여 자연스럽게 아들과 친구
관계가 된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달리 형제가 별로 없고,
집 밖으로 나가면 언제든지
놀 수 있는 친구들도 없다.


- 최광현의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중에서 -


* 이전 세대 아버지들은
궁핍을 벗어나기 위해 생사를 걸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에게 따뜻한 말, 다정한 미소, 정겨운
다독임이 부족했습니다. 요즘의 젊은 아빠들이
자라면서 목말라했던 부분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그 갈증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
주는 듯합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친구 같은 아빠'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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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남해,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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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들은 영혼이 있다.
회사원 각자의 영혼이 모여져 만들어진 영혼이다.
직원들은 자신의 개성과 영혼을 문밖에 주차해두고
단순히 돈을 벌려고 회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노동을 통해 회사에 공헌하기를 바라며,
회사는 또 사회에 공헌하기를 바란다.
현명한 CEO들은 직원들의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인드라 누이, 펩시콜라 회장


공자는 ‘명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순조롭지 못하고,
말이 순조롭지 않으면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먼저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 명분을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사람은 무슨 일이든 의미가 있어야 자발적으로 나서며 때로는 희생까지도 감수합니다.
스스로 남들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 잘하고 싶은 동기가 커집니다.
의미와 목적, 영혼이 미래의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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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령'도
"새가 날아든다"로,
'군밤타령'도 "바람이 분다"로 시작합니다.
우리말 주어 뒤에는 보통 '이'나 '가'가 조사로
붙어 나옵니다. 그까짓 토씨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면 그까짓 토씨 하나를 왜 그렇게
오랫동안 어색하게 잘못 쓰냐는 겁니다.
우리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습니다.


- 김상균의 《누구를 위한 뉴스였나》 중에서 -


* 토씨 하나, 점 하나가
뜻을 바꾸는 것이 우리 말입니다.
점을 밖으로 찍으면 '나'가 되고, 안으로 찍으면
'너'가 됩니다. '길이 있다'와 '길은 있다'도 품은 뜻이
다릅니다. 조사 하나로 칭찬의 말이 되기도 하고
조롱의 말이 되기도 합니다. '배가 고프냐',
'배는 고프냐', '배도 고프냐'. 억양을
어디에 두느냐로 의미가 극으로
달라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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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서한에 담긴 두려움

 

공개서한의 핵심 내용은 전세계 모든 AI 연구기관이 GPT-4 이상의 성능을 가진 AI 에 대한 연구를 6개월간 멈추고

 

‘고급 AI 설계 및 개발을 위한 일련의 공유 안전 프로토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구현하자(Develop and implement a set of shared safety protocols for advanced AI design and development)’

 

는 것이에요. 어째서 일까요? 

 

‘고등 인공지능은 지구상의 생명체의 역사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Advanced AI could represent a profound change in the history of life on Earth)’

 

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여기서 지구상의 생명체란 결국 ‘인간’을 뜻해요. 통제되지 않은 AI 의 발전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이 서한에는 담겨져 있어요. 이 서명에는 현재 약 2700여명이 서명. 

 

AI 가 가져올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은 많아요. 예를 들자면 AI 등장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AI에 의존하면서 인간의 능력이 떨어지는 점, AI가 사회적인 편향성을 강화하고, AI 사용이 늘어나면서 탄소배출이 증가하는 것이 대표적이겠죠. 

 

하지만 AI 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 중 가장 강력하면서도 ‘러다이트 운동(기계가 처음 등장했을 때 기계를 파괴하고자 하는 사회운동)’과 같은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이 ‘AI에 의한 멸망론’이라고 생각해요.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AI 의 기술적 진보와 AI 에 대한 공포는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존재해왔다는 것이에요. 챗GPT 의 기술적 바탕이 된 트랜스포머가 등장하기 전에도, 딥러닝이 등장하기 전에도, AI 기술은 존재했고 이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은 존재했어요. 수많은 과학소설이나 영화 에서도 AI 로 인한 인류의 멸망을 주제로 다뤘구요.

 

그래서 AI 기술이 사회적으로 부상될 때마다 바늘이 가는 곳에 실이 따라오듯 ‘AI 에 대한 공포’는 부상했습니다. 이제 챗GPT 로 AI 기술이 많이 진보했다는 것이 대중적으로도 알려지면서 다시 이 공포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 같아요. 이런 ‘AI 에 의한 인류멸망’ 시나리오에 많은 아이디어를 준 한 사람이 있는데요. 이 사람의 생각을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류는 AI로 멸망한다" 

 

엘리저 유드코스키(Eliezer Yudkowsky)는 기계지능연구소(Machine Intelligence Research Institute)라는 연구소의 설립자로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해서 2000년대 초부터 주장해왔어요. 하지만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아카데미에 속한 학자가 아니에요. 정통 유대교인으로 대학을 포함한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닉 보스트롬의 ‘슈퍼인텔리전스’, 제임스 배럿의 ‘파이널 인벤션’ 같은 AI 에 관한 책에 영향을 줬다고 해요. 최근 챗GPT 로 인해 AI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엘리저 유드코스키도 다시 관심을 얻고 있어요. 타임지에 기고를 하기도 하고, 유명 팟캐스트에도 출연했습니다.

 

그의 메시지의 핵심은 이래요.

 

“일단 우리가 인공지능을 만들기 시작하면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초지능의 등장은 막을 수 없다. 또, 초지능이 등장하더라도 그것이 등장했는지 알 수도 없다. 또, 인공지능을 인간의 필요에 맞게 얼라인먼트(Alignment) 시킬 수도 없다. 그러므로 AI 를 처음부터 만들어서는 안된다.”

 

앞서 공개서한은 AI 가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 모여서 규칙을 정하자고 호소하고 있는데, 엘리저 유드코스키는 이것이 6개월간 중단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심지어 그는 AI 학습에 사용하는 모든 대규모 GPU 시설의 활동을 중단시키라고 합니다. 숨어서 AI 를 학습시키는 걸 막기 위해서요. 

https://www.youtube.com/watch?v=CCaPGRpFa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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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출근일지 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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