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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hang)과 데드락(deadlock)의 차이

 

가끔 단순히 행이 걸린 상태를  데드락 이라며 혼용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틀린 사용법이다. 그 차이를 알아보자.

행(hang)은 프로그램 수행 중 멈춰서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데드락처럼 분명한 정의가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말로 '먹통되었다'와 같은 정도의 느낌의 이다. 대신 먹통 수준의 속어적인 표현은 아니고 책이나 논문에서도 무난히 쓸 수 있는 정도의 표현이다.



데드락(deadlock)은 전산 분야에서 많이 연구된 전문용어이다. 간단한 예를 들면, 내가 어떤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자원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도 내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나의 자원을 기다리고 있어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따라서 데드락 상태에 의해 행이 걸렸다고 표현할 수는 있어도, 행이 걸린 상태를 데드락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데드락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E.G. 코프만, 1971).

 

  1. Mutual exclusion - 특정 자원은 한 프로세스 밖에 못 가진다(배타적인 통제권).
  2. Hold and wait - 프로세스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자원을 기다린다.
  3. No preemption - 다른 프로세스가 강제로 그 자원을 뺏을 수 없다.
  4. Circular wait - 필요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프로세스들끼리 원을 형성. ex) a -> b -> c -> d -> a

이 조건 중에서 한 가지라도 만족하지 않으면 데드락은 발생하지 않는다

 

컴퓨터 과학에서는 데드락을 주제로 여러 연구가 있는데, 아래 같은 주제를 이야기 할 수 있겠다.

 

  • 어떻게 하면 데드락을 방지할 수 있는지 (Deadlock prevention)
  • 어떻게 하면 데드락을 피할 수 있는지 (Deadlock avoidance)
  • 데드락이 발생할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지 (Deadlock detection)
  • 데드락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할지 (Deadlock recovery)

마지막으로 데드락을 탐지하는 것은 정말로 간단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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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수수료 30% 인상 전격 연기

신규 앱 인앱결제 수수료 적용 늦추기로
기존 앱과 동일하게 내년 9월말로 일단 연기

구글이 당초 내년 1월부터 적용하려했던 신규 앱에 대한 수수료 30% 부과방침을 내년 10월로 전격 연기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이 한국 앱 개발사들을 위해 내린 전격적인 조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9월 발표한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을 변경해 신규 앱과 기존 앱 모두에 대한 인앱결제와 수수료 30% 부과를 내년 9월30일까지 동일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이날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을 비롯한 많은 한국의 개발자와 전문가로부터 전달받은 의견을 수렴해 최근 발표한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 명확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소수의 신규 콘텐츠 앱의 경우에도 유예기간을 2021년 9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며 "한국 개발자들이 관련 정책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2021년부터 시행될 크리에이트 (K-reate) 프로그램 관련 프로모션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어 "구글은 건강한 모바일 앱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기존의 게임에 대한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구글은 모바일 게임에만 적용하던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정책과 수수료 30% 부과를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규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 인터넷기업협회, 스타트업 유관단체 등으로부터 인앱결제 강제 정책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자 신규 앱에 대한 인앱결제 정책 적용과 수수료 부과의 기한을 9월말까지 늦춘 것이다.

구글의 이번 조치에 대해선 국회와 구글 양측 모두 "시간을 벌었다"는 관측이 많다. 구글이 신규 앱에 대한 인앱결제 정책 적용을 밝히면서 이번주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구글 측의 연기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서로 시간을 벌었다고 봐야 한다. 구글도 시간을 벌었고, 국회도 시간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하지만 구글도 애플처럼 15% 수수료 인하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서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 위해 시간을 가지고 좀 더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구글의 조치가 중소개발사의 수수료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 앱에 대한 수수료 부과를 9개월 늦추는 것만으로도 애플이 발표한 내년 1월부터 연 매출 100만(약 11억원) 달러 이하 중소개발사에 수수료 15% 인하보다 3배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내년 1월부터 수수료 인하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구글도 어떤 조치가 필요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애플 입장에서는 중소개발사에 대한 처우를 보장하는 한편 당장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법안 통과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www.mk.co.kr/news/it/view/2020/11/1204016/

 

[단독] 구글, 수수료 30% 인상 전격 연기

신규 앱 인앱결제 수수료 적용 늦추기로 기존 앱과 동일하게 내년 9월말로 일단 연기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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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contents)" or "컨텐트(content)"?

 

정보화, IT산업, 인터넷과 같은 용어에 못지 않게 최근 몇년 동안 국내의 각종 언론 매체에서 오르내리는 용어가 있다면 바로 "컨텐츠"가 아닐까.

"컨텐츠" 또는 "콘텐츠"는 "content"라는 영어단어에 "s"를 붙인 "contents"의 한글식 표기이다. 그런데 "인터넷 컨텐츠(Internet contents)" 또는 "콘텐츠 프로바이더(contents provider)"와 같이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인지를 의심해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다음은 영어교육 전문사이트 커런트잉글리쉬(CurrentEnglish.com)의 ELT전문가인 권희섭씨가 전국적으로 잘 못 쓰이고 있는 영어표현 "컨텐츠"을 지적한 사항의 원용문이다.

"contents"와 "content"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것은 원래 라틴어의 '담는다'는 뜻에서 발전된 것이라 의미는 쉽다. 명사로서 웹사이트의 '내용'을 말하는 content는 '단수형'인 content여야 한다.

contents는 '어떤 물건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말할 때 쓰는데, 그러나 content는 의미가 아주 다르다. 섞어쓰면 안 된다.

contents는 그런 '(물리적) 내용물'을 말하고 그로부터 table of
contents가 나와서 그냥 contents로만 써도 '차례, 목록'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table of contents에 있는 contents는 절대 '추상적인 내용물'이라는 뜻이 아니다.

내용 목록은 table에 있는데 이게 다시 줄어들면서 contents가 '목록'이란 뜻을 가진 것 뿐이다.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해서 contents를 보고 들어가면 '내용'이 아니라 '목록'이 나온다.

그러나 content는 어떤 (책, 웹사이트 등의) 정보 매개물이 있으면 그 안에 담긴 '추상적인 내용물'을 뜻한다. 그래서 content provider라고 하는 게 옳고 아직까지 한 웹사이트의 내용을 contents라고 부르는 용법은 발달되지 않았다.

실제로도 웹에서 찾아보았더니 content가 contents보다 훨씬 많은데 인터넷이나 웹사이트의 '제공정보'를 뜻하는 것은 content이다.
contents로 쓰인 것은 하나같이 '목록, (물리적) 내용물' 이거나 아니면 이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content를 잘못 쓴 것 뿐이다.


지금이라도 유념해서 몇몇 외국 잡지들을 살펴보면 "Internet contents"라고 쓰지 않고 "Internet content"라고 쓴다는 것을 금방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영어가 우리나라 말이 아닌 이상, 그 말을 그대로 도입하여 쓸 때는 영미등 종주국에서 쓰고 있는 실례를 신중히 검토하며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세계 어떤 영어 사용국에서도 인정해주지 않을 "인터넷 컨텐츠/콘텐츠(Internet contents)"가 거의 무 비판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무뇌아적 사회, 그 현실이 안타깝다.

그리고 그것의 유포에 소위 "옳바른 언어생활을 선도한다"고 자청하는 언론 매체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할 따름이다. 우리 나라는 집단적으로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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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지 않아.
정말 중요한 것은 계획이 아니라, 하면서 배우고, 바꾸고, 해결해나가는 것이지.
일단 시작하고 나서, 얼마나 빨리 배우는지(rate of learning)가
실제 사업의 성장률(rate of growth)보다 중요해.
- 비노드 코슬라


점점 더 빠르고 더 큰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성공과 생존의 법칙이 나날이 바뀌고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의 시기엔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 실패로부터의 학습,
그리고 유연한 변화와 적응이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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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는
받아들이는 자세이고,
배움의 자세다. 격투기 선수는
경기에 임할 때 꼿꼿하게 선 자세로
있지 않는다. 낮은 자세로 수그려야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 김효진의《굿머니》중에서 -


* 가장 낮은 자세가
군인들의 포복자세입니다.
포복은 뒤로 후퇴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자기 몸을 방어하면서 공격하는 자세입니다.
몸을 최대한 낮추어야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앞으로 전진할 수 있고, 마음을 낮추어야
배움의 기회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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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늘 이를 악물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보다는,
좀 늦더라도 착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걷는 사람에게 지름길을
열어주는지도 모른다는 것을.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어쩌다 잠깐
머리를 들어 올려다 본 구름 뜬 파란 하늘,
별이 쏟아지는 까만 하늘이 건넸던 위로를 떠올립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마냥 달리기만 하는
인생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늘도 잠깐의 여유를 가지며
인생을 기쁘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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