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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ICBM으로 상징된다.
20세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는 달리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의 머리글자를 모은
조어로서의 ICBM이다. 이미 이것들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와 아주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도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 뿐 이에 따른 사고의 혁명과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질료적인 것을 찾아 헤맨다.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


*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기술은 이미 지난 것이 됐고, 내일의 기술은
싱귤레리티(Singularity)를 향해 무섭게 치닫고 있습니다.
사고방식, 대응 전략이 바뀌어야 뒤따라 갈 수 있습니다.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새로운 도구들에 무궁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야 합니다.
도구를 알아야 쓸 수 있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고, 그 도구를 내 손안에서 쥐락펴락해야
자기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질료(質料, 영어: hyle)는 원어 필레이는 숲의 나무라든가 재목의 뜻이지만 바뀌어 재료·소재가 된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는 형상(形相)의 대(對)개념, 또는 상대적인 원리이며, 사물의 실체-본질을 형상인(形相因), 기체(基體)가 되는 것을 질료인(質料因)이라고 한다. 이 양자가 결합하여 개별적인 것이 성립한다. 하나의 금반지라면 금은 질료요, 원형은 형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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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친동생 고 윤일주 교수는
윤동주의 생가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3남 1녀, 우리 남매들이 태어난 명동집은
마을에서도 돋보이는 큰 기와집이었다. 마당에는
자두나무들이 있고, 지붕 얹은 큰 대문을 나서면
텃밭과 타작 마당, 북쪽 울 밖에는 30주 가량의
살구와 자두의 과원, 동쪽 쪽대문을 나가면
우물이 있었고, 그 옆에 오디나무가 있었다.
그 우물가에서는 저만치 동북쪽 언덕
중턱에 교회당과 고목나무 위에
올려진 종각이 보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살구나무, 자두나무, 우물가 오디나무,
저 멀리 보이는 교회당 종각. 지금이라도 눈앞에
다가올 것 같은 고향집 풍경이 수채화처럼 그려집니다.
일제 강점기, 역사의 거친 물살은 모든 백성을 망국인으로
삼켰으나 그럼에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노래하는
고결한 영혼이 있었으니. 그가 살던 고향집이 곧
우리 모두가 그리는 마음의 고향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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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 댁 장손의 출생은
지난 8년간이나 온 집안이 기다려왔던 경사였다.
아기 아버지 윤영석은 크게 기뻤다. 아기의 아명은
'해환'이라고 지었다. 해, 달, 별... 하는 우리말의 '해'에다,
한자인 빛날 '환(煥)'자를 붙인 것이다. '해처럼 빛나라'는
기원인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 준수한 아기가 그 존재
자체로 이미 '해처럼 빛나고 있다'고 느낀 감동을 토로한
것인가. 아기는 줄곧 '해환'으로 불리면서 잘 자랐다.
이 아기가 바로 훗날 '민족시인'의 큰 이름을 얻은
윤동주이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이름은 때로
그 사람의 운명이 실려 있습니다.
묘하게도 이름대로 되고, 이름처럼 삽니다.
감히 말하자면, 제 이름 고도원(道源)은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으로 '마음의 길(道)'을 내는 사람이
되었고 제 아우 고성원(聖源)은 '거룩 성(聖)'에 맞게
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해처럼 빛나라'는 뜻의
'해환', 윤동주는 우리의 말과 민족정신에
영원히 빛나는 불멸의 불꽃이 되어
우리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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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도록 몸을 건강하게 괴롭히면서,
세상의 골격을 이해하면서, 몰두하는 평온한 진심,
그 시간으로 나의 건강을 얻어 지켜가는 것이다.
단순, 지속, 반복적인 운동의 습관을 내 몸에
길들여야 한다. 세월에 붙잡히지 않고,
탄력성과 유연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 이길우 외의《오! 나의 팔단금》중에서 -


* 세월의 나이는 덜어낼 수 없지만,
몸의 나이는 노력에 따라 거꾸로 갈 수 있습니다.
몸을 방치하지 않고, 건강하게 괴롭히면
시간을 거슬러 더 쌩쌩해집니다.
행복한 물고기는 펄떡이는
물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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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cycle)는 변합니다.
지구의 모든 것은 주기적으로 진화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관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차 운동까지 볼 필요는 없지만, 여러분은
지구를 그냥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계절이 있고,
한 해의 계절을 넘어서고, 주기가 있습니다. 사회에도
주기가 있고, 집단의식에는 사람들이 특정한 환영에
빠진 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환영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갑자기
진보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발명품,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 킴 마이클즈의《여성의 영적인 자유 (상)》중에서 -


* 낮과 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김없이 반복되는 주기가 우주의 원리입니다.
자연 현상의 기본도 주기에 있습니다. 인간사에도
주기가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 생로병사, 흥망성쇠,
성공과 실패... 그 주기가 주는 교훈은 간단합니다.
성공했을 때 너무 자만하지 말고 실패했을 때
좌절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다음 주기를 준비하며
새롭게 도전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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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멈췄다 가야 해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이 없을지도 모르거든.'

누군가 이렇게 적어서 보냈다
내가 답했다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 앞에 없을지도 모르거든.'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잠깐 멈췄다 가야 해〉전문 -


* 아름답게 핀 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너무 빨리만 달리느라 놓쳤기 때문입니다.
꽃만 못 보고 지나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내 몸이 무너져 꼼작도 하지 못하면
꽃이 만발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잠깐잠깐 멈췄다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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