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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의 최종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내면의 평온함을 찾는 것이다.
인생에서 어떤 일을 경험하든, 무슨 일이 벌어지든,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속 평온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다.


- 다리우스 포루의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중에서 -


* 어떤 상황에서도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명상이며 깨달음입니다.
삶의 파도가 드높을 때,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칠 때,
그때마다 태풍의 눈처럼 고요함을 지키는 것, 그저
그 모든 것이 오고 감을 지켜보는 것, 그것을
지켜보는 '나'를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명상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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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은 3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이런저런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그때는 1910년 불행하게도 나라가 일제에 패망한
해였다. 하지만 그는 절망에 빠지지 않고 민족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국어 운동, 국어 연구와 교육을 통한
계몽 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를 두고 사람들은 '주보따리'라고 불렀다.
가방이 없던 시절, 보자기에 책을 싸서 우리말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갔기 때문이다.


- 김슬옹의 《길에서 만나는 한글》 중에서 -


* 민족정신을 되찾는 길은
그 민족의 혼이 담긴 말과 글을 지키는 것입니다.
주시경 선생님같은 위대한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한글이라는 빛나는 문화유산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과 글이 혼탁해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조어가 난무해, 세대간 소통조차 어려운
오늘날, 주시경님과 그분의 별명인
'주보따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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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어리석고 둔감하며
무례하고 거만하며 경솔하고 아둔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그 사람의
행동에 당신의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날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타인을 판단하는
행위가 일어난다고 칩시다. 그 판단으로
그들이 규정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 자신을 타인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으로 규정하는 셈이 되지요.


- 웨인 다이어의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중에서 -


* 살면서 조심할 것이
타인에 대한 섣부른 판단입니다.
특히 남 탓을 하는 것은 절대 경계해야 합니다.
바람이 분다고, 햇살이 뜨겁다고, 날이 춥다고
날씨 탓하며 일일이 불평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탓하는 일이 이와
같습니다. 그 시간에 자신을 돌아보아
스스로를 갖추는 것이 내공이고
어른이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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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도
종류와 단계가 있다.
마음의 평화, 가정의 평화, 나라의 평화,
세계의 평화 등 수많은 평화가 있다. 공자는
이미 2,500년 전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진리를 가르쳤다. 필자는 여기에 생태적 평화를
덧붙이고 싶다. 지금 지구의 생태계는 인류의
욕심으로 평화가 깨지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는 인간들끼리의 대립이 아니라
인간과 환경의 대립이다.


- 김성곤의 《새로운 평화의 길》 중에서 -


*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것은
인간뿐만이 아닙니다. 자연과 함께, 환경과 함께
살아갑니다. 자연이 병들고 환경이 깨지면 인간의 삶도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마음의 평화, 가정의 평화, 나라의
평화, 세계의 평화도 물거품이 됩니다. 인간도 자연의
하나입니다. 자연의 작동 원리는 순리입니다. 극단의
대립, 편가르거나 반목하지 않는 것, 그것이
순리이고 공존의 길입니다.
평화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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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상이
둘 이상인 경우에도 순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도, 두 아이 자체에도 순위는 없다.
물론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순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 김약국은
다섯 명의 딸 중에 막내딸 용혜를 가장 사랑하여
임종을 앞두고 '노오란 머리칼이 물결치는'
용혜를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


*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것이 없다 하나
사랑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임종에 이르면
그 순위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명상 기법 중에
'가상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놓아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망설입니다. 무엇을 먼저
내놓아야 할까... 마지막 죽음의 문 앞에서는
통곡을 합니다. 끝까지 지켰던 것을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막내딸 용혜'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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