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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은
우리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과 같아서, 우리가 외부의 충격에
흔들릴 때마다 오뚝이처럼 중심을
잡게 해준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
작은 약속의 끈들로
만들어진다.


- 김지호의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중에서 -


* 오뚝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섭니다.
아무리 흔들리다가도 금세 중심을 잡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심은 신의, 곧 믿음입니다.
실낱같은 바람에 신의가 무너져 사람 사이가
깨지고, 공동체와 나라가 초토화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작은 약속부터 잘
지키는 것이 신의의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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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루하거나
고통스러워 '한 알만 꿀꺽 삼키면'
지루함이나 고통을 잊을 수 있는 '아스피린'이
간절할 때가 있다. 하지만 반복해서 복용하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음은 물론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아스피린 대신에, 시간이 걸리는 사랑을 하고,
별다른 효용이 없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독에 빠지지 않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


* 우리의 뇌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활성화됩니다.
삶이 지루해질 때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인생은 끝까지 배움을 놓치 않을 때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더욱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낯선 여행지, 우연히
들른 책방에서 문득 만난 책 한 권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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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earthing)

 

맨 땅 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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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사람과
친해지지 못하고,
어떤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더 친해지고 싶은데 대화에도 끼지 못한다면
더 가까워져야 문제가 해결되겠지요. '가깝다'는
느낌을 너무 추상적이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물리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는 거예요.


- 김경일의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중에서 -


* 사랑하고 싶다면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무턱대고 다가가는 게 아니라 따스한 눈빛도
함께 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롭고 효과적인
접근법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마음만으로는
다가갈 수 없습니다. 마음과 더불어 몸이
따라가야 합니다. 몸이 더 가까워져야
마음도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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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는
물건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기에
적절한 수단이다. 언제 물건을 놓아주어야
하는지,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새 물건이 한 번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얼마나 빨리 값어치가 하락하는지
배우려면 중고 거래를 해봐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 최다혜, 이준수의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중에서 -


* 어느 고인이 남긴
그림과 부엉이 등 소중한 유품을
평소 가까이 지낸 지인들에게 선사하는 자리에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비록 육신은 소멸되었지만  
그분의 영혼이 담긴 물건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의
인연이 맺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눈가에
감동의 눈물도 맺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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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기 시작한
사람들이 제일 빨리 경험하는 일이
무엇인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밥맛이 좋아지고(쾌식), 숙면하게 되고(쾌면),
화장실을 자주 가서 변을 잘 보게 되는
것(쾌변)이다.


- 박동창의 《맨발걷기학 개론》 중에서 -


* 쾌식, 쾌면, 쾌변이야말로
건강의 기본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진정 축복입니다. 요즘 소화가 잘 안되고, 불면에
시달리고, 변비나 설사 등 장 관련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맨발로 걸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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