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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내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농장에 찾아가 새로운 주인에게 추천장을
건넸어요. 거기에는 이렇게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
농장 주인은 일손 구하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사내를 그 자리에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사나운 폭풍우가 마을에 몰아쳤습니다.
거센 비바람 소리에 깜짝 놀란 농장 주인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는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깊이 잠들어 있어서
주인은 급히 외양간으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가축들은 넉넉한 여물 옆에서 안전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밭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밀 짚단들은 단단히 묶인 채 방수 천에 덮여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곡물 창고로 달려갔습니다.
문들에는 빗장이 걸려 있었고, 곡물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주인은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 미치 앨봄의《8년의 동행》중에서 -


* 이야기를 줄일 수가 없어
모처럼 긴 아침편지가 되었네요.
그렇습니다. 평소 만반의 준비를 한 사람에게는
폭풍우가 두렵지 않습니다. 그 폭풍우가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회가 됩니다.
날씨가 좋을 때 열심히 하십시오!
당신도 폭풍우 속에 편히
잠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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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국내도서>소설
저자 : 이순신 / 송찬섭역
출판 : 서해문집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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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웨어 (월간) 12월호
국내도서>잡지
저자 : 마소인터렉티브편집부
출판 : 마소인터렉티브(잡지)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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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말하라. 될 수 있는 한 자주 떠벌려라.
희망을 글로 적어라.
가능한 한 또박 또박 반복해서 적어라.
희망을 선포하라.
혼자 우물우물 속삭이지 말고 만천하에 공표하라.
그것이 더 큰 성취의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차동엽 신부

정호승 시인은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은
희망을 잃는 것이다.
절망이라는 죄는 신도 용서하지 않는다.’면서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간직하라고 말합니다.
희망은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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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만들어가는 건
계속해서 이어지는 나날들이다.
이 시간 속에서 우리는 평화와 기쁨, 치유를 경험한다.
작고 소소한 기적들이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하루하루의 날들이 삶을 이루듯,
매일의 일상을 만들어내는 건
순간의 시간들이다.

- 마크 네포의《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중에서 -


* '기적'이라 하면
뭔가 엄청나고 거창한 것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세상을 얼마쯤 살다보면
'작고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를
절절히 깨닫게 됩니다. 걷고, 뛰고, 춤추고,
노래하고, 웃고, 어루만지고 하는
모든 순간이 모두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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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족스러웠던 날을 생각해 보라. 그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히 쉬기만 한 날이 아니라, 할 일이 태산이었는데도 결국은 그 것을 모두 해낸 날이다. - 마거릿 대처 -

Look at a day when you are supremely satisfied at the end. It's not a day when you lounge around doing nothing; it's when you had everything to do, and you've done it - Margaret Thatc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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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이해인의 시《12월의 엽서》중에서 - 


* 또 한 해가 기우는 12월 첫날입니다. 
부와 권력, 그리고 명성이 높을수록 사회에 대한 
도덕적·윤리적인 책임을 말하는 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입니다. '닭의 벼슬'과 '달걀의 노른자'를 
빗댄 말이지요. 닭의 존재 이유가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일러줍니다. 세상이 날로 각박해지고
'불황의 그늘'이 깊어갈지라도 서로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일, 더 아름다운 일을 생산해내는 일, 
자칫 우리들이 놓치기 쉬운, 사랑과 
행복의 길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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