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살 돈을 아끼기 위해
미숫가루를 먹는 형편이었지만
어머니가 돈을 아끼지 않은 데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책이었다. 사실 나는 어머니에게서
단 한 번도 '공부해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어머니는 그 흔한 잔소리도 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나에게 요구한 것은 딱 한 가지뿐이었다. 바로
책 읽기였다. 어머니는 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때마다 책을 이용했다.
- 박철범의《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중에서 -
* 책 읽기는
인문학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공부'도 책 읽기에 따라 실력이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책 읽기에 익숙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자극을 주고 환경을 만들어서 언젠가
자발성을 갖고 책 읽기 습관이 되도록 만들어 줘야
합니다. 가장 좋은 길잡이가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책 읽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그 맛을 알게 하면
그다음부터는 읽지 말라고 해도
책을 즐겨 읽습니다.
생활의 발견
- 어머니의 '책 읽기' 2022.06.13
- 자신감을 찾는 법 2022.06.13
- 바꿔라 그러나 바꾸지 마라 [#촌철활인] 2022.06.10
- 경사 중의 경사 2022.06.10
- 맨발의 이사도라 2022.06.09
- 성공은 새로운 출발이다 2022.06.09
어머니의 '책 읽기'
자신감을 찾는 법
나는 침구를 정리했을 때
깔끔한 내 침구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이 정리되고 있구나? 난 이렇게
깔끔하게 침구를 정리해. 그리고
이것은 나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다.
- 제임스 클리어의《아주 작은 습관의 힘》중에서 -
* 진정한 습관의 변화는
나의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던 나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
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의 그 작은 행동이 증거가 됩니다.
바꿔라 그러나 바꾸지 마라 [#촌철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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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중의 경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인 것이 곧 역사다.
북간도 명동(明東) 학교촌에 있는 큰 기와집
윤하현(尹夏鉉, 1875~1947) 장로 댁의 1917년은,
넓은 백태 밭 가득 자라고 있는 콩 포기들만으로
풍요로웠던 것은 아니다. 정말 풍요롭고 기쁜 일은
따로 있었다. 윤 장로의 외아들인 윤영석(尹永錫.
1895~1962)의 아내 김용(金龍, 1891~1947)이
임신 중이었다. 몇 년 전에 딸을 낳았다가 곧
잃은 후 다시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런데
결혼 8년째에 이른 이제 다시 잉태한
것이다. 경사 중의 경사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윤동주의 출생은
한 가족만의 경사가 아닙니다.
한 민족의 경사이고 역사의 경사입니다.
아마도 그가 태어난 그날은, 하늘도 햇빛도
찬란했을 것입니다. 부끄러운 망국의 역사에서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산' 그 삶으로
역사를 이겨낸 고결한 영혼. 그가 어렵게 태어나
짧은 생이나마 이 땅에 존재했다는 사실이
경사 중의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맨발의 이사도라
토슈즈와 튀튀를 벗어 던진
덩컨의 혁명적인 시도는 호기심에서
열광으로, 혁신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덩컨은
유럽에서 예술 활동을 꽃피웠다. 발레의 기본과
테크닉, 인위적이고 기교적인 동작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생각, 감성을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표현한
맨발의 이사도라. 그녀는 독일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자신만의 자유로운 춤을 퍼뜨렸고, 그것은 이후
현대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조가 되었다.
- 이사도라 덩컨의《영혼의 몸짓》중에서 -
* 맨발의 자유로운 몸짓 하나로
세상을 뒤흔든 춤꿈, 이사도라 덩컨.
그녀를 일컬어 '자유로운 영혼', '현대무용의
창시자'라 부르는데 주저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녀의
불운입니다.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던 긴 스카프가
자동차의 뒷바퀴에 감기는 바람에 질식사로 숨지고
말았으니까요. 그 불운마저도 그녀를 전설적 존재,
신화로 남게 했습니다. '맨발의 이사도라'
이제는 영혼으로 춤을 춥니다.
성공은 새로운 출발이다
성공은 그것을 가능케 한 행위를
항상 뒤떨어진 것으로 만든다.
그것은 새로운 현실을 창출해낸다.
따라서 성공은 반드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이후 행복하게 잘 살았다’란 신화는 동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 피터 드러커
늘 강조하지만 어제의 성공을 이끌었던 요인이
내일의 실패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날,
실패에 대한 걱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리치 티어링크, 할리데이비슨 사장)
또한, 우리는 성공하는 순간 어제의 성공요인을 과감하게 내다 버리고,
새로운 성공요인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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