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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와 헤어지고 난 후
한참이 지나서야 난 그때의 경험이
내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비범한 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길 위에 존재한다는 것.


- 파울로 코엘료의《순례자》중에서 -


*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서도
'평범함 속의 비범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걷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평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함께 걸었던 83명 전원이 모두 열렸고
모두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길이 곧 삶이요 눈물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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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함정 중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어느 한 분야에서 ‘유능해지는 것’이다.
내가 최고이며 내가 잘 안다고 여기는 함정이야말로
더 큰 가능성에 도달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한다.
- 제레미 구체, ‘어제처럼 일하지 마라.’에서

 

 


‘전문가는 왜 그 일을 할 수 없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는 사람이다.’
(알렉 이시고니시)라고 꼬집는 사람도 있습니다.
초심자의 마음에는 많은 선택이 존재하지만
전문가의 마음에는 (안되는 이유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발견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지가 아니라 ‘안다’라는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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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막
답을 찾기 시작했을 뿐이예요.
"둘이서 함께 기분 좋은 일을 하고 있고,
또 함께해서 서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일이 있기만 하다면, 어떻게 가까워지느냐는
문제될 게 없지요. 그렇게 함께 즐기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들 관계가 살아 숨쉬고 있고,
사랑의 토대가 남아 있다는 얘기지요."


- 미라 커센바움의《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중에서 -


* 둘이서 함께 하면
무거운 것도 가벼워집니다.
일이 즐거워지고, 그러니까 더 가까워집니다.
서로 더 사랑하게 되고 행복과 평화를 얻습니다.
둘이서 함께 할 수 있는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
너무도 감사한 이 '사랑의 토대' 위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꿉니다.
꿈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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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옛말은 얼골입니다.
얼골은 얼꼴에서 왔습니다.
'얼의 꼴'은 다시 말하면 '영혼의 모습'입니다.
그 사람의 영혼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위가
바로 얼굴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붙였습니다.


- 신영복의《담론》중에서 -


*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얼굴들을 만납니다.
내가 지나온 45년의 세월속에 나를 스쳐간,
그리고 내곁에 머물고 있는 수많은 얼굴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봅니다. 과연 나는 그들의 얼굴에서
'영혼의 모습'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들의 얼굴에서 베어나온
'영혼의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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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은 자신에게 필요하고, 또 바라는 부분이 진화되어 왔다.
말은 빨리 달리고 싶어 해서 빨라졌다.
새들도 날고 싶어 했기 때문에 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오리는 헤엄치고 싶어 했기 때문에 물갈퀴를 갖게 되었다.
이처럼 모든 것들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엘버트 허버드, ‘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에서



다윈과 스펜서가 주장한 창조의 원리입니다.
진실한 소망은 늘 답을 얻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정한대로 됩니다.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
곧 우리 자신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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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에 함께 있던
소설가 트라이안은 모리츠에게 말한다.
어떤 공포도, 슬픔도, 끝이 있고 한계가 있다고.
따라서 오래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이런 비극은
삶의 테두리 밖의 것, 시간을 넘어선 것이라고.
씻어버릴 수 없는 오물로 더럽혀진 간악과
불의의 기나긴 시간이라고...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슬픔도 고통도 비극도 언젠가 끝이 납니다.
다만 '지나가는' 시간이 좀 필요하고, 그 시간을 넘어선
'마음의 힘'이 필요할 뿐입니다. 큰 태풍이 불수록
발바닥을 지면에 더 단단히 디뎌야 하듯, 공포와
슬픔이 클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오래 낙심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곧 지나갑니다. 지나가면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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