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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되돌리는 버튼이
바로 체념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체념하는 수밖에 길이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아집이라는 녀석이 있어서
체념을 기피하지만, 그래도 체념해야
할 때는 그냥 놓아주어야 합니다.
집착에서 절망이 싹트기도 하고,
체념에서 희망을 찾기도 합니다.


- 노무라 소이치로의《생각 그물에 걸린 희망 건져올리기》중에서 -


* 체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냥 모든 것을 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절망이 아니라 더 큰 희망의 출발점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꼭 새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늘의 체념이 내일의 절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웃으며
체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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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거야.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지.
C선배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서늘했어.
살아오는 동안 어느 세월의 갈피에서 헤어진 사람을
어디선가 마주쳐 이름도 잊어버린 채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을 때,
그때 말이야.
나는 무엇으로 불릴까?
그리고 너는?


- 신경숙의《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중에서 -


* 잠깐 스치듯 했는데도
금새 알아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환한 미소가 예뻤던 '그녀'. 활기가 넘치던 '그'.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던 '그녀'. 밝게 인사를 하던 '그'.
아무리 오래 지나 스치듯 만나도 몰라볼 턱이 없습니다.
어쩌면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녀', '그',
제가 만난 그 모든 모든 사람에게
오늘도 좋은 기운만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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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는 지평선 위에 있다.
내가 두 발자국 다가갔을 때, 유토피아는 두 발자국 물러난다.
만약 내가 열 발 자국 다가서면,
유토피아는 재빨리 열 발자국을 내달려 달아난다.
내가 아무리 다가간다고 해도,
나는 절대 유토피아에 다다를 수 없다.
그렇다면 유토피아는 왜 존재하는가?
바로 우리를 전진하게 하기 때문이다.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니체는 말합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다”고.
신기루 같은 유토피아에 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에 도달하기 위해 한발 더 내디딜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전진하는 것입니다. (김인수 기자 칼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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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하는 것도 다 수행입니다.
밥 할 때는 밥만 생각하면 돼요.
다른 생각을 하다보면 밥을 태우거나
뜸을 잘못 들이게 돼요. 내가 하고 있는 행동,
거기에 온전히 마음을 쏟으면 됩니다. 쌀을
씻을 때, 쌀을 불릴 때, 물 양을 맞출 때,
불 조절을 할 때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합니다."


- 이창재의《길 위에서》중에서 -  


* 밥은 생명입니다.
밥은 모두의 건강입니다.
밥은 반복되는 삶의 원동력입니다.
밥을 먹는 것은 음식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감사와 정성을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밥 하는 것도 큰 수행입니다.
고도의 깊은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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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모두 다 불행하다.
하지만 현자가 가르쳐준 법을 따른다면
 모두 행복해질 것이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 톨스토이,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에서

 

톨스토이의 유사한 글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늘과 땅은 영원하다.
그것들은 자신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기에 영원한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진실로 거룩한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행복은 타인을 사랑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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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도 나는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 찻집이든 밥집이든
단골집 하나 있으면 참 좋습니다.
우선 믿고 갈 수 있습니다. 가면 편합니다.
대화가 잘 됩니다. 아니 대화가 필요없습니다.
눈빛만 봐도 압니다. 몸은 단골집에 가 있는데
마음은 고향집에 와 있는 듯합니다.
몸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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