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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사라졌다

 

어른다운 관계 형성은
상대방이 너무 멀어지면 버림받을까 봐
두렵고 상대방이 너무 가까워지면 빠져들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들어도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관계에
헌신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언뜻 보기에는 이런 두려움이
상대방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 같지만 사실 이런
두려움은 망상이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것은
이미 사라졌는데도 여전히 우리를 자극한다.


- 이은경의《어른이 되는 법》중에서 -


*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이
사람을 오래 묶어둡니다. 상처는 이미
지나갔지만, 사라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남은 상처도 언젠가는 아물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상처를 이겨낸 사람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라진
상처 속에서 빛나는 영감을 얻고
새로운 길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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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분노인가

 

분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주 겪으며,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려면 표현해야 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분노는 반대나 침해, 부당함을 거부하는 감정이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상이 위험에
처했다는 신호다.


- 이은경의《어른이 되는 법》중에서 -


* 분노란
인간의 정서 중 빼놓을 수 없는 감정입니다.
대의를 위한 분노로 정의가 바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이기적인 분노의 표출로 개인적·사회적 혼란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분노가 올라오는 순간,
무엇을 위한 분노인지 알아차려야 하고
잘 다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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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의 눈을 가진 아이

 

돌이켜보면
나는 늘 탐정 같았다.
어린 시절, 온갖 방법을 동원해 부모의
행적을 알아내려 했다. 부모가 외출하면
약을 숨긴 곳을 찾기 위해 집안을 뒤졌고,
이 집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두리번거리며 찾아다녔다.


- 잉그리드 클레이튼의《포닝》중에서 -


* 어린 시절은
엄청나게 부산한 행동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나름 탐정의 눈으로 세상을 관조합니다.
아이는 가만히 앉아서도 사방을 살펴봅니다.
온통 새롭고 신기한 세상을 처음 보듯 집안
구석구석을 바라봅니다. 망가진 빗자루도
아이에게는 보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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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

쓰담쓰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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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어른이라면

 

어렸을 때 우리는
고집을 부리거나 제멋대로 굴거나
떼를 쓰거나 터무니없이 굴어도 괜찮았다.
현명한 부모는 정해놓은 한계선 안에서는
이런 행동을 용납한다. 건강한 어른이라면
가끔 이렇게 친숙한(하지만 이제는 두려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유를 누릴
필요가 있다.


- 이은경의《어른이 되는 법》중에서 -


* 어른이란
'자유'와 '방종'을 구분할 수 있고,
'권리'와 '책임'을 구분하여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의 마음속에도 어린아이가
있어서 가끔은 떼를 쓰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그 충동에
휘말리지 않고 고요히 바라보는 성숙한
자세가 건강한 어른이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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