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밤이다, 겨울이다. 나는 집 안에서 충분히 따뜻하지만 혼자다. 그리고 이런 밤에 나는 다시 깨닫는다. 이제 나는 이런 외로운 밤을 아주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이 고독 속에서 행동하고 일하기, 그러니까 '부재의 현전'(in the Presence of Absence)과 늘 함께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롤랑 바르트)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혼자면 더 춥습니다. 긴 긴 겨울밤은 더 춥고 더 외롭습니다. 집안이 아무리 따뜻해도 마음 시린 추위와 외로움이 도무지 가시질 않습니다. 결국은 사람입니다. 사랑입니다. 만남입니다. 사랑과 사랑, 마음과 마음의 만남입니다. 거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이면 됩니다. 마음을 함께 나누면 혼자 있어도 외롭거나 춥지 않습니다.
고양이 따위 알게 뭐냐고 소리치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아직 고양이의 문이 열리지 않았던 나를 생각한다. 나에게 그랬듯 그들에게도 어느 날 문득 문이 열리는 날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내가 그 문을 열어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문을 열어주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 무루의《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중에서 -
* 문이 열리지 않았을 때의 시선과 마음의 온도는 다릅니다. 문이 열렸을 때 그 문을 통해 만나는 것들이 삶에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 문을 향해 오는 마음의 온도가 다르더라도 문을 열어주는 사람을 믿고 기다려주고 함께하는 마음이 있어 오늘도 내딛는 발걸음에 희망의 꽃이 피어납니다.
최고경영자들이 수행한 활동 중 50%가 9분 이상 지속되지 못했으며, 10%만이 1시간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두 접촉 중 93%가 현장에서 예정 없이 이루어진 것이다. 경영자 시간 중 1%만 자유로운 시간이며, 업무 내용상 368건의 구두 접촉 중 1건만 특정 현안에 당장 얽매이지 않은 것으로 이것만이 진정한 의미의 전략수립 관련 업무라 할 수 있다. - 헨리 민쯔버그 교수
CEO는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CEO가 다른 사람과 구별되고 그의 조직이 차별화 되는 것은 비전과 전략 때문입니다. CEO는 한 달간 휴가를 갈 수도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김명곤 국립극장 극장장 말처럼, 혼자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앉아서 거울을 보거나 창 밖을 내다보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경영자로서 최소한의 임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