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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것이
버겁거나 힘들다면, 이렇게
타인들과 같이 독서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여나 글자의 크기나 양으로 인해 부담이 된다면,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 어렵다면, 그림책을 권해 드립니다.
짧은 시도 좋고요. 영국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말했지요. "그림책을 어린아이들이나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라고요. 그만큼 철학적인
책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것이
그림책입니다.


- 이재연, 오수아의 《심리여행 IN 독서치료》 중에서 -


* 예전 일간지 한 켠에는
네 칸짜리 시사만화가 있었습니다.
몇 컷 안되는 짧은 그림 속에 그날의 세계가
응축돼 촌철살인으로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명쾌하고,
신랄하고, 쉽고, 간략하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림책으로 세상을 읽는 것도 큰 지적 자산입니다.
머릿속에 선명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고,
무궁한 상상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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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4AL8WhFje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회 선정, BIB 황금패상, 나미콩쿠르 은상을 수상한 이명애 작가의 신작 그림책. 
지난 휴가에서 얻은 기운은 이미 다 소진되고 오로지 휴가만 기다리는 일상. 손꼽아 기다려 온 휴가지만, 막상 휴가지에 도착하면 쉽게 긴장이 풀리지 않는다. 작가 이명애는 휴가지에서 몸과 마음이 서서히 이완되고, 마침내 온전히 충전되는 과정을 오로지 이미지만으로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휴가’라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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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아이가 품 안을 벗어나기 전에,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읽어주세요."
제 서가에 꽂힌 그림책들을 보며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원고를 쓰며 누구보다 제가 먼저 그림책 속에 포옥 빠져 
포근하고 행복한 경험을 했습니다. 모든 동화는 
어른이 먼저 읽어야 한다는 제 소신을 
확인하게 되어 더욱 기뻤습니다.

- 임영주의《그림책 육아》중에서 - 


* 어렸을 적 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주시던 것이 생각납니다. 
엄마는 저를 품에 꼭 안아주고는 따뜻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셨죠. 그랬던 제가 어느덧 훌쩍 자라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니 바쁜 일상에 치여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품을 벗어나기 전에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며 그림책을 읽어줘야겠습니다. 
어렸을 적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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