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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매] 허송세월 ,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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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 예스24

“중생의 어리석음은 한이 없는데, 나는 이 어리석음과 더불어 편안해지려 한다”‘생활의 정서’를 파고드는 김훈의 산문 미학삶의 어쩔 수 없는 비애와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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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예스24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어휘력 도서 최다 판매 유선경 작가의 첫 필사책! “오늘부터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를 시작합니다”『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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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는 서울에 처음
부임했을 때 똥 냄새에 질겁을 했다.
어른과 아이들이 길바닥에서 엉덩이를 까고 앉아
똥을 누었고, 집집에서 아침마다 요강을 길바닥에 쏟았다.
장마 때는 변소가 넘쳐서 똥덩이가 떠다녔다. 똥 냄새는
마을 골목마다 깊이 배어 있었고 남대문 거리, 정동
거리에도 똥 무더기가 널려 있었다. 이토는
통감부와 조선 조정을 거듭 다그쳤으나
거리는 여전히 똥 바다였다. 날마다
새 똥이 거리에 널려 있었다.

- 김훈의《하얼빈》중에서 -


*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그는 질겁을 했을지 모르지만 일본도 당시는
큰 차이 없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중국도 비슷했고,
인도 빈민가는 지금도 질겁할 만한 상황에 있습니다.
격세지감, 한국의 오늘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은
세계 최고입니다. 똥 냄새는 옛말이고
아득하고도 슬픈 기억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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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매] 하얼빈, 책의 정신, 간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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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 YES24

『칼의 노래』를 넘어서는 깊이와 감동김훈이 반드시 써내야만 했던 일생의 과업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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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를 넘어서는 깊이와 감동
김훈이 반드시 써내야만 했던 일생의 과업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간되었다.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인간 안중근’을 깊이 이해해나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치열하고 절박한 집필 끝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하얼빈』에서는 단순하게 요약되기 쉬운 실존 인물의 삶을 역사적 기록보다도 철저한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하는 김훈의 글쓰기 방식이 빛을 발한다. 이러한 서사는 자연스럽게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데, 『칼의 노래』가 명장으로서 이룩한 업적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요동하는 내면을 묘사했다면 『하얼빈』은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의 그늘을 걷어내고 그의 가장 뜨겁고 혼란스러웠을 시간을 현재에 되살려놓는다.

난세를 헤쳐가야 하는 운명을 마주한 미약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는 김훈의 시선은 『하얼빈』에서 더욱 깊이 있고 오묘한 장면들을 직조해낸다. 소설 안에서 이토 히로부미로 상징되는 제국주의의 물결과 안중근으로 상징되는 청년기의 순수한 열정이 부딪치고, 살인이라는 중죄에 임하는 한 인간의 대의와 윤리가 부딪치며, 안중근이 천주교인으로서 지닌 신앙심과 속세의 인간으로서 지닌 증오심이 부딪친다. 이토록 다양한 층위에서 벌어지는 복합적인 갈등을 날렵하게 다뤄내며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야의 차원을 높이는 이 작품은 김훈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소개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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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 YES24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한 『책의 정신』의 개정 증보판이다. 포르노소설이 프랑스대혁명의 지적인 기원의 하나이고, 공자의 『논어』나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당시 지배계급의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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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한 『책의 정신』의 개정 증보판이다. 포르노소설이 프랑스대혁명의 지적인 기원의 하나이고, 공자의 『논어』나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당시 지배계급의 통치도구 역할을 했으며, 연구를 위한 연구를 위해 아이의 성별을 바꾸기도 했다는 이야기 등은 고전이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라는 실체를 밝히고, 곧 무너질 바벨탑일 수도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고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읽어야 하는 건 아니다. 고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의 기준을, 좋은 콘텐츠의 기준을 다시금 이야기할 수 있는 마당이 펼쳐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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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아아! - YES24

2022년 1월에 들려온 따끈따끈한 칼데콧 아너상 수상 소식!『간다아아!』 그림책의 원작 『Mel Fell』을 검토하며 모두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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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아아!

『간다아아!』 그림책의 원작 『Mel Fell』을 검토하며 모두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 칼데콧상 수상으로 이어졌을까요? 진정한 수작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마음이 몽실몽실 따뜻해지는 그림책!
칼데콧 아너상 수상에 빛나는 『간다아아!』, 사랑스러운 작품을 직접 만나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32Dc-zYN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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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에서 적을 맞겠다. 

  우수영으로 돌아가자. 돌아가서 기다리자. 

  오늘밤 전 함대는 발진하라. 

  장졸들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나는 다시 말했다. 

- 사지에서는 살 길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아마도 살 길이다. 살 길과 죽을 길이 

  다르지 않다. 너희는 마땅히 알라. 


- 김훈의《칼의 노래》중에서 - 


* 삶은 늘 갈림길입니다.

하나는 살 길이고 또 하나는 죽을 길입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자.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살 것이다." 성웅 이순신의 웅변에

답이 있습니다.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두려움을 용기로, 

절망을 희망으로, 아픔을 치유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마땅히 걸어가야 할 

살 길입니다.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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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매] 김훈( 공터에서, 라면을 끓이며), 텐서플로 첫걸음,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공터에서
국내도서
저자 : 김훈
출판 : 해냄출판사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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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국내도서
저자 : 김훈
출판 : 문학동네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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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서플로 첫걸음
국내도서
저자 : 조르디 토레스 / 박해선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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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국내도서
저자 : / 이규원역
출판 : 안그라픽스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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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석양은 장엄하다.
그것은 생을 껴안고 산다.
큰 것이 아닌 보다 작고 하찮은 생들까지....
산의 석양은 우리들 상처입은 생을 장엄속에서 위로한다.
괜찮다.
다 괜찮다고.


- 김훈의《자전거 여행》중에서 -


* 김훈 작가는
전남 담양 고비산의 석양을 보며
'장엄하다', '괜찮다', 그리 생각하셨네요.
저는 울산 태화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강 위로 살포시 내려앉는 석양을 보며
그리 생각해 봅니다.
'괜찮다'.
'다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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