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누군가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느려지고 있노라고,
아주 조금씩 천천히 느려지는 중이라고,
느림과 친해지고 있다고 대답한다.


- 이정자의《나의 노트》중에서 -


*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저도 이따금 받는 질문입니다.
"요즘 늦깎이 노래 공부를 하고 있어요"
저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시는 분은
이 책의 저자이자 나이 80을 내다보는
노(老) 성악가이십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90을 참 잘 살았다  (0) 2023.03.29
하나만 아는 사람  (0) 2023.03.28
나는  (0) 2023.03.26
아버지가 수없이 가르친 말  (0) 2023.03.26
다락방의 추억  (0) 2023.03.23
반응형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디오게네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누군가 그에게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을 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내가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결승점에 다가간다고 달리기를
멈추어야 할까?"


- 고병권의《철학자와 하녀》중에서 -


* 그렇습니다.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합니다.
젊을 때는 젊으니까 잘 살아야 하고
나이가 들면 들었으니까 더 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달리기의 결승점에 이르는 순간까지
'열심히 달렸다', '최선을 다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잘 살았다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0) 2023.02.15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  (0) 2023.02.14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0) 2023.02.11
기억의 뒷마당  (0) 2023.02.10
깨달음  (0) 2023.02.09
반응형

누군가에게 책임을 맡기고
그를 신뢰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만큼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은 없다.
- 부커 T. 워싱턴


임파워먼트의 진정한 묘미는 권한위양으로 인해
일정한 기간 동안 손해가 발생할 것을 알면서도
책임과 권한을 넘겨준다는 데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부하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기부여와 몰입도 향상을 위해
단기적인 손실을 감내하는 배짱과 용기 없으면
진정한 임파워먼트(empowerment)가 불가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세상에 ‘운’이라고 불리는 것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아요.
노력에 대해서는 그 목적도 중요한데 가령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은 타인의 협력을 얻기 어려워요.
사람은 ‘인간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노력하는 이에게
어김없이 협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테라오 겐 발뮤다 회장, ‘상식의 틀을 깨라’에서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진심이 결정적인 요소가 되죠.
간절한 염원이 있는 사람은 뭔가를 할 때 최선을 다해요.
그 진심은 누구든 예외 없이 느낄 수 있어요. 그렇게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는 거죠.
포기하지 않고 인간을 위해 진심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든다면
분명 누군가가 협력해줄 겁니다. 다들 그냥 보고만 있진 않을 거예요.”

반응형
반응형

나는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단지 나 자신이 되기 위하여.
그것을 위해 나는 누군가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거나 누군가의 이해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내가 할 일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고 내 모습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내가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며,
이 세상 모든 이들과 진정으로 만나는
순간이 될 것이었다.


- 김송연의《BTS 오디세이》중에서 -


* 여행은 집을 떠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갈 곳이 없으면 여행이 아닌
유랑입니다. 정처 없이 표류하는 인생입니다.
떠났다 돌아왔는데 전혀 달라진 것 없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라면 여행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내 안에 숨겨있던 진정한 나, 놓쳤던 나, 상처받은 나를
돌아보며 내가 '나'가 되어 돌아왔을 때, 여행은
인생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변곡점(變曲點, inflection point) 

미적분학에서 변곡점(變曲點, inflection point) 또는 만곡점은 곡선이 오목에서 볼록으로 변하는 지점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곡률이 사라지지만 부호를 변경하지 않는 점은 기복점(起伏點, undulation point)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대수 기하학에서 변곡점은 접선이 곡선을 만나는 지점이 약간 더 일반적으로 정의되며, 이러한 변곡점에서의 접선은 적어도 3차, 변곡점의 접선의 방향이 바뀌는 곡선을 만나려면 적어도 4차 이상이어야 한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도 기적이다  (0) 2021.04.23
1년 내내 같은 옷  (0) 2021.04.22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0) 2021.04.20
위대한 장군  (0) 2021.04.19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0) 2021.04.19
반응형

누군가는 내 삶을
부러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은 고단한 인생입니다.
이쪽에 있을 때는 저쪽이 그립고 저쪽에
살면서는 이쪽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는,
외로운 떠돌이입니다. 문득 왜 이민을 떠났을까
후회가 밀려오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장혜진의《이민 가면 행복하냐고 묻는 당신에게》 중에서 -


* 이민자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외로운 떠돌이입니다.
어디에 있어도 외롭고, 서럽고, 아픕니다.
내 선택이 과연 옳았는지 후회도 밀려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후회 안에 기쁨, 사랑,
행복도 함께 묻어 있습니다. 나의 삶,
나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태도,
그것이 행복이고 운명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래라저래라 말하고 싶은 순간  (0) 2019.09.25
목재는 충분히 말려서 써야 한다  (0) 2019.09.24
무엇을 해야 하는가?  (0) 2019.09.23
절제의 미학  (0) 2019.09.20
누가 나를 보는가?  (0) 2019.09.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