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눈물도 가고, 기쁨도 간다.
버스도 가고, 전철도 가며
좀 더 머물 줄 알았던 눈부신 시절은
붙잡을 틈도 없이 어느새
가버리고 없다.
- 김재진의《바람에게도 고맙다》중에서 -
* 또 한 해가 저뭅니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회한과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 아쉬움 속에 바람도 가고, 사랑도 갑니다.
나조차도 떠난 텅 빈 그 자리에, 어김없이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담습니다.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눈물도 가고, 기쁨도 간다.
버스도 가고, 전철도 가며
좀 더 머물 줄 알았던 눈부신 시절은
붙잡을 틈도 없이 어느새
가버리고 없다.
- 김재진의《바람에게도 고맙다》중에서 -
* 또 한 해가 저뭅니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회한과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 아쉬움 속에 바람도 가고, 사랑도 갑니다.
나조차도 떠난 텅 빈 그 자리에, 어김없이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담습니다.
청예단(현 푸른나무재단)의
설립 초기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감개가 무량하다.
1995년 비전문가 5명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900명이
함께 일한다. 상담치유, 예방교육, 사회변화에 핵심가치를 둔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장한 청소년단체로 성장했다.
전문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단순한 학교폭력 피해상담을 넘어서
고난도의 화해중재 상담은 이미 우리 단체의 대표 활동이
되었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 나눔과 장학사업, 연구 및
출판 사업, 국제활동 등 우리의 전문성은 물론
활동 범위와 깊이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 김종기의《아버지의 이름으로》중에서 -
* 우리나라에 많은 민간재단이 있습니다.
그중에 푸른나무재단은 가장 신뢰받는 곳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참척'에서 시작했습니다. 학교폭력 때문에
극단의 선택을 한 아들에 망연자실한 한 아버지가
재단이 국민의 호응 속에 잘 성장한 것을 보며
감개무량해 하는 그 마음을 저는 누구보다도
공감합니다. 모든 감개무량 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눈물이 있고, 그보다
더 많은 땀과 기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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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히 보내 주면
이별이 덜 아플 줄 알았다.
마음은 덜 시끄럽고 기분은 덜 더러울 줄 알았다.
이별 앞에서 울고불고하는 나 자신이 싫었었다. 어떻게든
남은 인연의 끈을 붙잡아 보려는 노력에 지쳤었다. 울어도 보고
떼를 써 봐도 상대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러지 않기로
했다. 구질구질한 이별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당신은
쉽게 보내줬다. 헤어지자는 말에 당신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척 "그래"라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쉽게 보냈다.
겉으로는 그랬다. 그런데도 마음은 시끄러웠다.
그런데도 기분은 더러웠다.
- 차재이의《새벽은 이별에게 가혹하고》중에서 -
* 이별의 방식에 정답은 없나 봅니다.
쿨한 척이고 뭐고 어차피 끝나는 마당에 마음에 담아 둔
못다 한 말이라도 전하는 게 맞나 봅니다. 이렇게 응어리가 남아
털어내기 힘들 거면, 덤덤히 보내 줘도 아플 거면, 아직도
"좋아한다" 말 한마디 더 해볼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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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눈물 범벅, 땀 범벅, 콧물 범벅으로
춤을 춰본 적이 있는가?' 거기다 미친 여자처럼
바람에게, 하늘에게, 구름에게, 나무들에게, 새들에게,
땅에게, 마룻바닥에게 "내가 춤을 춰도 되나요?",
"내가 춤을 가르쳐도 되나요?" 질문하며 고꾸라지고
휘청거리고, 기고 허우적거리고 바람에 내맡기며
허공에 날 던지며... 이런 춤을 춘 적 있는가?
그렇게 질문을 던졌더니 정말 답이 들렸다.
"그럼! 해! 춰! 춰도 돼!"
- 최보결의 《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 중에서 -
* 언제 한 번
눈물 범벅, 땀 범벅으로 춤을 춘 적이 있는지,
땀 범벅, 콧물 범벅으로 운동을 한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온몸의 찌꺼기를 털어내는 시간.
마음의 탁한 공기를 날려 보내는 시간, 마음껏 춤을 추고.
운동하며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루를 가장 값지게 사는 길이며,
내일의 행복과 건강을 찾는 길입니다.
면역력은 저절로 뒤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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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흘리지 않은 땀은 나이를 먹었을 때 눈물로 돌아온다.
한 살이라도 힘이 있을 때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
도전하면 성공과 실패를 맛볼 수 있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도전은 나이가 아니라 용기로 하는 것이다.
- 노무라 가쓰야, 일본 명 감독
노무라 가쓰야 감독은 75세의 나이에도
‘감독으로서 미국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도전을 하면 성공을 하거나 아니면 실패를 하게 됩니다.
성공도 좋지만, 젊어서 실패는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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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목울대가 뜨거워진다.
알 수 없는 감동이 온몸 가득히 차오른다.
분명 기쁨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다. 눈물이
쏟아진다. 내 몸 안에 숨어있던 눈물의 샘이
터진 것 같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었던 날들이
참 길었다.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던 시간들,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시간들이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
- 조송희의《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중에서 -
* 눈물이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고, 이유를 모를 때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어 혼자서 견디고 버티다가
터져 나오는 눈물입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에 외로움을
위로받고, 겨울 바이칼 호수 얼음 갈라지는 소리에
눈물샘이 열려 터져 나오는 눈물입니다.
감동과 자기 정화의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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