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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은
감각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였을 것이다. 우울과 무기력을 견디는
일에도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살아서 뭐 하나, 생각하면서도 살기 위해
나도 모르게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는 것도.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피로감은 필연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일거리는 파도처럼 쉼 없이 밀려듭니다.
그러니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쇠망치이거나
유령일 뿐입니다. 피로감은 잠깐멈춤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잘 지키면 구태여
안간힘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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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올바르게
사용하면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할 경우, 마음은
엄청난 파괴력을 갖습니다. 사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마음을 잘못 사용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보통 당신은 마음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마음이 당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질병입니다. 당신은 마음이
곧 자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망상이며, 도구에게 당신의
자리를 빼앗기는 것과 같습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중에서 -


* 몸은 마음을 따라갑니다.
행동도 그 사람의 마음을 따라갑니다.
마음의 방향이 올바르지 못하면 몸의 방향도 뒤틀리고
마음이 파괴적이면 행동도 파괴적이 되고 맙니다.
언제나 조심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잘 써야 하는
도구가 마음입니다. 파괴적인 마음은 잘 써야
할 도구를 무서운 흉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본인도 타인도 다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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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성별, 나이, 인종,
또 그가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훌륭한지 그렇지 않은지, 입은 옷이
색을 칠했을 때 예쁜 색인지, 그를 둘러싼
배경이 충분히 아름다운지는 중요하지 않단다.
적어도 내게는 말이야. 내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그를 그렸을 때의 내 마음이지. 그리고 마음을
그림에 담아내는 섬세함과 정성이야.
마음을 담아내는 섬세함과
정성이야."

- 다인의《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중에서 -


* 우리는 누구나 화가입니다.
자기 인생의 그림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그림은 손으로 그리지만 시작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마음 상태에 따라 그림의 색깔과 꼴이 달라집니다.
섬세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밑그림이 마음에
담겨 있어야 손끝 붓끝이 따라갑니다.
마음의 이미지, 마음의 색깔이
그림에 투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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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표현을 가져다 쓰자.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다.

- 유시민의《어떻게 살 것인가》중에서 -

"아..저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늘 고민하던
저에게 하나의 좋은 답을 안겨준 문장입니다.
'자기 방식대로 살아라.' 물론 그 자기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방식이어야 하겠지요.
흠칫흠칫 움츠리고, 검열하던 습관에서
물러나 나를 사랑하고 관찰하는 일.
그것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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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는 것은 성장한다는 뜻이고, 빼는 것은 무언가 정리한다는 뜻이지.
둘 다 중요하지만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빼기를 권하고 싶네.
그래야 핵심과 만날 수 있거든...
- 다니카 셀레스코비치 교수 (최정화, ‘첫 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에서 인용) 

가장 덜 중요한 것, 가장 덜 원하는 것부터 하나 하나 지워나가다 보면,
바닷물이 빠져나갔을 때 밑바닥이 드러나듯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만 남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을 때,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모를 때,
선택의 기로에 설 때 마음의 지우개를 사용하면 핵심만 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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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하고자 한다면
네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의 좋은 점들을 떠올려보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품 속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미덕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타나는 것을 생각해 볼 때만큼
즐겁고 기쁜 때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것들을 늘 너의 머릿속에 간직해두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우리는 보통 타인을 시기와 질투의 대상, 나와 경쟁해야 할 상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타인은 나와 함께 더불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해 나갈 협력자이자 동반자입니다.
다른 사람의 강점을 찾아내고 이를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다면
진정한 인격자요, 세상을 이끌어갈 참된 리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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