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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음성 언어와 함께
몸짓 언어까지 들으면 진실을 파악할 수 있고
표면적 언어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상대의 몸
전체에 귀를 기울이면 내 몸 전체가 신호를 받는다.
표현 못 하는 분노는 위장을 뒤틀고, 두려움은
가슴을 조인다. 말하지 못한 고통은 목이
메이게 한다. 우리의 몸은 그런
신호들을 수신하는
안테나가 된다.


-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중에서 -


* 대화는 말뿐만이 아닙니다.
눈짓, 몸짓, 심지어 무언의 주파수로도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대화할 때
가만히 상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보입니다. 언어와 몸짓 너머 마음의 행간이
읽힙니다. 그 행간에 담긴 진정한 의도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보고 들으면
상대의 아픔과 슬픔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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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코와 입이
이제는 자연스레
익숙한 반쪽 얼굴
벗기도 어색하네

얼굴만
가리라 했지
마음마저 가렸네


- 최성자의 시조집 《수렴의 시간》에 실린
시조〈마스크〉중에서 -


* 코로나로 한동안 쓰던 마스크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하다가 차츰 익숙해지면서
얼굴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가리고 말았습니다. 마스크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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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깊게 듣는 행위는
우리를 주변의 소리와 접하게 하고
이어 주변과 더 깊게 만나게 한다. 잠시
멈춰 서서 머리 위쪽 나무의 이파리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듣게 되면 이내 고개를
들고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래서 듣기는 '연결'이다.
주변의 모든 것과
연결되는 행위다.


-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중에서 -


* 소리는
귀로 들어와
비로소 의미가 됩니다.
미세한 소리는 내 마음의 소음이 멎어야
들립니다. 더 깊은 소리는 소리 없는 소리, 내 안의
침묵의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들려야 세상과 내가
연결되고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집니다.
주의 깊게 들어야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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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타버렸다면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았을 것을
그토록 오랜 시간
그리워하며 태우는 마음의 불꽃은
어디서 연유한 걸까
오래오래 태우기 위해
그렇게 밤을 쌓아두었던 걸까

밤을 태워서 덥히는
마음의 아랫목은
새벽녘까지 따스하다


- 윤명희의 시집 《작달비》에 실린
  시 〈귀한 인연〉 전문 -


* 살다보면
참으로 귀한 인연을 만납니다.
우연 같은데 우연이 결코 아닙니다.
언젠가 뜨겁게 타는 마음으로 갈망하고
그리워하던 소망이 우연처럼 다가온 것입니다.
그렇게 만난 인연은 밤새워 불을 태우듯
식지 않습니다. 새벽까지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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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의 일을 안다. 창문으로
내다보지 않고도 천상의 이치를 안다.
멀리 나갈수록 아는 것은 적어진다. 이 때문에
성인은 돌아다니지 않고도 알았으며,
보지 않고도 훤히 꿰뚫었으며,
하지 않고도 이루었다.


- 리링의《노자》중에서 -


* 아무나 성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세상의 이치가 보입니다. 혜안이
생깁니다. 천하를 주유하지 않아도 보게 되고,
애쓰지 않아도 알게 됩니다. 자연이 돌아가는
이치와도 같습니다. '무위자연'(無爲自然),
이 한 마디에 깊은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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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화려한 꽃에 둘러싸여 있으면 건강에
유익하고 기분도 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로
꼽혔다. 고대 로마의 부자들은 울타리와 덩굴로
구획을 짓고 아칸서스, 수레국화, 크로커스,
시클라멘, 히아신스, 아이리스, 담쟁이,
라벤더, 백합, 은매화, 수선화, 양귀비,
로즈마리, 제비꽃을 심은 영지에
자신의 조각상을 배치했다.


- 캐시 윌리스의 《초록 감각》 중에서 -


* 꽃밭에서 뒹굴면
꽃향기가 몸에 뱁니다.
눈에 핏대도 사라지고 마음도 착해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입술에 미소가 달라붙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꽃을 바라보고 꽃향기를 맡으면
저절로 호흡이 깊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호흡이 깊어지면 세포는 활기를 되찾고
마음은 평화로워집니다. 생체의
리듬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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