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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혼자
잘났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되어
칭찬에 인색한 경우도 있는데, 특히 5~6세
아이의 잘난 척은 하나의 표현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겸손이라는
가치를 배우기에 아이는 아직 어리다. 따라서
잘난 척을 표현 방식으로 인정해 주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좋다.


- 천영희의《내 아이의 말 습관》중에서 -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분명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유아적 사고와 행동 패턴을
못 벗어난 어른아이들이 차고 넘칩니다. 칭찬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에게 걸맞는,
어른은 어른에게 걸맞는 격려와 칭찬이
필요합니다. 때론 호된 질책과 꾸중도
참된 사랑과 격려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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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령(言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속에 혼이 깃든다는 뜻이지요.
다시 말해, 혼처럼 강력한 에너지가 깃들어 있기에
한번 내 뱉은 말은, 그 말대로 결정되도록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고 무한 책임이 따르지요.
- 이정일, ‘오래된 비밀’에서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남에 대한 칭찬은 행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고,
남에 대한 험담은 불운의 씨앗을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질병은 입을 좇아 들어가고, 화근은 입을 좇아 나온다.’ (태평어람)
‘남을 이롭게 하는 말은 천금이고,
남을 다치게 하는 말은 칼처럼 아프다.’ 명심보감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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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더 빠른 노루가
잡히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혹시 잡히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보다가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이런 마음의 약점은 위기뿐 아니라
그 어떤 일에서도 사람의 족쇄가 된다.
특히 큰일을 하려면 반드시 마음의
안정과 올바름이 필요하다.


- 조윤제의《하루 한 장 고전 수업》중에서 -


* 비단 노루만
두려움 때문에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인간의 삶도 늘 두려움과의 싸움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때를 놓치고, 두려움 때문에 사랑을
포기합니다. 여기에 걱정근심과 염려하는 마음까지
겹치면 오도가도 못합니다. 두려움의 대상은
두려움이 아닙니다. 지레 겁을 먹고 스스로
발목을 묶는 자기 마음속의 족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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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거칠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이
다 거칠어지고, 말과 글이 다스리어지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도
다스리어 지나니라.


- 주시경의 '한나라말'('보성중친목회보' 제1호) 중에서 -


* 말과 글.
그 사람의 거울입니다.
그 사람이 품은 뜻과 일과 정신입니다.
최명희 작가는 '언어는 영혼의 무늬'라 했습니다.
자기가 쓰는 언어의 격과 수준에 따라
출렁이는 그의 삶과 영혼의 무늬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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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말을 하는 건 쉽다. 멋진 삶을 사는 게 어렵다.
내가 항상 되새기는 말이다.
멋있는 말은 약간의 센스만 있으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절대 메시지만 보지 않고 메신저를 함께 본다.
멋진 말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지만,
멋진 삶은 몇십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 박진영, JYP 대표


‘사람들이 보는 내 모습이 거짓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핸드폰이 해킹되어 세상에 공개돼도 문제가 될게 없는 삶을 살려고 한다.
누구와 만나고 무슨 얘기를 나누고 무슨 행동을 했는지,
세상에 다 알려져도 문제될 게 없는 삶,
그게 하루하루 내가 살아가는 기준이다.’
박진영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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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거칠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이
다 거칠어지고, 말과 글이 다스리어지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도 다스리어 지나니라.

- 주시경이〈보성중친목회보〉(제1호)에 쓴《한나라말》 중에서 -

* 사람의 말과 글, 뜻과 일은
하나로 통합니다. 말이 글을 낳고,
그 글이 그 사람의 뜻을, 그 뜻이 그 사람의 일을
일러줍니다. 말과 글이 가벼우면 뜻과 일도
가벼워지고 전체 삶까지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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