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다는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을 절대 멈추지 않는데요.
북극 지방에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일부는 얼음이
되고, 일부는 소금기를 더 머금고 차가워져서 아래로
가라앉기도 하고요. 이렇게 바다가 세계를 도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요?"
"얼마나 걸리는데요?"
그가 나를 놀리는 게 분명했지만 기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웃어 보이면서 말했다.
"천 년이요."


- 샬롯 매커너히의 《마이그레이션》 중에서 -


* 바다가 세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이
어찌 천 년씩이나 되겠습니까. '천 년의 세월'은
쉬이 다다랄 수 없는 영겁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천 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 년 같다'는
말도 있듯이 시간의 범주를 넘어서는 개념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변화무쌍한 양태도
그 한 보기입니다. 천 년 걸릴 것 같은
일도 하루아침에 이뤄지고, 하루면
될 일도 천 년이 걸립니다.

반응형
반응형

우리에게는
꿈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와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누구보다도 장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오늘의 젊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워가야 한다.


- 주경철의《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중에서 -


*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됩니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집단지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작동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집단 지성도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뜻과 의지가 모여야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더 나은 사회의 주인공은
젊은 세대입니다. 청년들의 꿈과 희망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도의 고통은 타인과 나눌 수 없다?  (0) 2021.03.26
건강 격차  (0) 2021.03.25
엄마를 닮아가는 딸  (0) 2021.03.23
인재 발탁  (0) 2021.03.22
누구도 내 보드에 대신 올라탈 수 없다  (0) 2021.03.21
반응형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세계의 복잡한 사안들을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한다면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실천은
불가능합니다.


- 마르쿠스 베르센의《삶을 위한 수업》중에서 -


* '한국 1등이 세계 1등이다'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게, 자랑스럽게 들립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어느덧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된
결과입니다. 이럴수록 세계를 더 잘 알아야
합니다. 눈을 더 크게 떠서 세계의 흐름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슬퍼마라  (0) 2021.03.15
외로움의 기억들  (0) 2021.03.15
향기가 나는 사람, 향기가 나는 나라  (0) 2021.03.10
잇몸에서 피가 나왔다?  (0) 2021.03.09
요즘 청소년의 꿈  (0) 2021.03.08
반응형

경험에는 항상
타인과 온전히 공유할 수 없는
개인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게 마련이다.
고통도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것이다. 고통이
어느 지경까지 가면 고통을 겪는 이의 세계와
언어를 파괴한다. 고통은 말을 박살 낸다.
어느 정도 아프면 무엇 때문에 아프다는
말을 할 수 있지만 고통이 너무 압도적일
때에는 그렇게 말하는 능력조차
잃게 된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극한의 고통에서 나오는 것은
언어가 아닙니다. 비명입니다. 울부짖음입니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고 누구와도 나눌 수 없습니다.
오로지 혼자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고통의
질감은 달라집니다. 자기 고통처럼 같이 아파하고
눈물짓고 어루만지면,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그 어떤 극한의 고통도 견딜 수 있습니다.
비명이 감사의 언어로 바뀝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가 리더되는 조직 만들기  (0) 2021.03.03
논쟁이냐, 침묵이냐  (0) 2021.02.26
오늘 일은 오늘에 족하다  (0) 2021.02.24
'정말 힘드셨지요?'  (0) 2021.02.23
이타적 동기와 목표  (0) 2021.02.22
반응형

세계를 경험할 때에는
모두가 혼자라고 할 수 있다.
주위에 수백 명이 앉아 있어도
강의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은 어떤 의미에서
홀로 그 말을 듣는 것이다.수천 명이 운집한
대형 콘서트에서도 음악은 홀로 접한다.
음악에 대한 자기만의 경험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어떤 경험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기도 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것을 경험 해도
그 결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콘서트에서
같은 음악을 듣고도 저마다 전혀 다른 느낌과
생각을 갖습니다. 경험을 받아들이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결국은 홀로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족감  (0) 2019.11.21
'좀 어떠세요?'  (0) 2019.11.20
사자탈춤  (0) 2019.11.18
포옹  (0) 2019.11.16
외로움  (0) 2019.11.15
반응형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장애가 없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장애가 없으면 발전이 없습니다.

만약 나에게 그런 힘든 일이 닥치지 않았다면

요즘 내가 뭐하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을 겪은 게 다행입니다.

세계에는 고통이 있기 때문에 수행하기에 좋은 세상입니다.

- 월호스님, ‘당신이 행복입니다’에서


월호 스님은 ‘스트레스가 많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잘 관찰해서 내 수행의 계기로 삼고,

스트레스가 없는 날은 공치는 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돌은 그냥 돌일 뿐입니다.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요,

딛고 일어서면 디딤돌이 됩니다.



...

반응형
반응형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나 

재물에 달려 있지 않다. 행복과 불행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현명한 사람은 

어디를 가든 집이라고 느낀다. 

전 세계가 고귀한 영혼의 

집인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의《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중에서 - 



* 행복은 집 밖에 있지 않습니다.

집 안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집이 아닙니다.

내 집입니다. 내가 먹고 자고 숨쉬는 내 집.

행복을 찾아 너무 오래 헤매지 마십시오.

당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내 집이고, 

그 집 안에 행복이 있습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해'와 '오해'  (0) 2017.12.16
3~4년이 젊어진다  (0) 2017.12.15
귀중한 삶의 시간들을...  (0) 2017.12.13
사랑하고 기뻐하는 능력  (0) 2017.12.12
왜 춤을 추느냐  (0) 2017.12.11
반응형

길 바깥은 위험했고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몰랐지만 

나는 아무튼 그 길을 따라갔다. 앞에는 번개를 가진 

검은 구름이 잔뜩 낀 이상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오해하고 생각을 바꾸지 

않았으나 나는 곧장 그리로 갔고 그 안은 활짝 

열려 있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세계는 

신이 주관하지도 않았지만 악마가 

주관하는 것도 아니었다.



- 밥 딜런의《바람만이 아는 대답》중에서 - 



*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앞에 놓여진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그 끝에는 어떤 곳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려워하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두려움과 후회만으로 

보내기에는 너무도 짧고 아름답습니다.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는 한 걸음, 

그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  (0) 2017.11.15
아플 땐 흰죽이다  (0) 2017.11.15
마음의 지도  (0) 2017.11.15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0) 2017.11.15
놓아버림  (0) 2017.11.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