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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AEA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기업이 클수록 생산성이 낮아진다.
이를 3분의 2법칙이라 한다.
만약 직원들의 수가 세 배가 되면 이들의 생산성은 반으로 감소하며,
직원들 수가 10퍼센트 증가되면 생산성은 6.3퍼센트 하락한다.
개인의 역량이 집단의 규모가 커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의 반대 현상이 발생한다.
- 제이콥 모건, ‘직장인 미래 수업’에서


2명이 속한 그룹에서 한명이 발휘하는 힘의 크기는 자신의 힘의 93%,
3명이 속한 그룹에서 한명이 발휘하는 힘의 크기는 자신의 힘의 85%,
8명 그룹에서는 겨우 49%의 힘만 작용합니다. 이를 링겔만 효과라 합니다.
여러 명중 한 사람에 불과할 때는 자신의 전력을 다 쏟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직이 커질수록 적극적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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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모든 비극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 소리.
왕따 당한 소년에게는 '목마르다'는
외마디 소리가 비극을 알리는 전조였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소리를 서로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소통입니다.  
더 좋은 것은 자기 내공을 키워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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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리더십은 같은 뜻이다
CEO로서 나는 회사 직원들과 소통하는데 시간의 70%를 사용한다.
많아 보이지만, 32,000명의 글로벌 직원을 생각하면
그들이 내 말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1년에 평균 20분 정도 듣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20분은 정말 중요하다.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나의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겠는가?
- 닉 나가노 쓰요시, 도쿄 마린 사장


컨테이너 스토어의 멜리사 리프 회장은
‘소통은 곧 리더십이다. 두 가지는 같은 뜻이다’고 말했습니다.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과적이며 사려 깊고, 예측 가능하게, 따뜻한 마음으로
정중한 소통을 매일 하는 것은 사업 성공을 위한 CEO의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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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일상적인 인사말부터
진심을 담은 이야기까지 우리는 말,
때로는 글로 소통한다. 그래서 말투는 중요하다.
말투에 따라 나의 이미지가 규정되고 관계의 질이
결정되고, 내 위치가 달라지고, 때로는 원하는 것을
더 손쉽게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김범준의《말투의 편집》중에서 -


* 상대방의 말투에 따라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정감이 가는데
어떤 사람은 비꼬는 듯하거나 뭔가 불만이 가득 담긴
느낌을 전달받게 됩니다. 살면서 툭툭 던진 내 말투로
상대가 상처받지 않았는지.... 말 그릇에 가시가 박혀
이리저리 사람을 찌르면 자기 주변은 상처투성이의
사람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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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상대방이 나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가?' 이렇게 살펴보면
상대방의 동기가 보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면 바르게 응할 수 있습니다. 말의 형태에서
핵심을 놓치지 마세요. 그러면 남의 말을
잘 듣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 용수 스님의《사자》중에서 -


*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그 마음을 그대로 읽기 전 내 생각으로 판단하고
분석해서 읽고 있는 자신을 돌이켜봅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은 결국 마음과 마음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바쁠수록 생각의 먼지를 털어내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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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빨래를 보면
그 집의 형편이 다 보입니다.
누가 사는지, 넉넉한지 궁핍한지,
부지런한 집인지 게으른 집인지 읽혀집니다.
문화도 보입니다. 히말라야 동네의 빨래는
히말라야 문화를, 티벳 동네의 빨래는
티벳의 문화를 드러냅니다.
속살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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