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빨래를 보면
그 집의 형편이 다 보입니다.
누가 사는지, 넉넉한지 궁핍한지,
부지런한 집인지 게으른 집인지 읽혀집니다.
문화도 보입니다. 히말라야 동네의 빨래는
히말라야 문화를, 티벳 동네의 빨래는
티벳의 문화를 드러냅니다.
속살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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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2020.08.04
- 다시 말하고, 또 말하라 2020.06.02
- 고요하게 흐르는 지혜 2018.08.09
- '나 목말라, 물 좀 줘' 2018.07.19
- 소통과 경청 2018.03.24
- 침묵 공감 2018.01.16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2020. 8. 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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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고, 또 말하라
2020. 6.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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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끔찍한 팀은 말이 없는 팀입니다.
뛰어난 팀은 말을 많이 하며 커뮤니케이션도 잘합니다.
코치들은 선수들에게 매일 두 가지를 알려줘야 합니다.
하나는 ‘잘하고 있다는 것(그리고, 그 이유도)’,
다른 하나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것(그리고, 그 방법도!)’
- 돈 메이어 코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같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반복하다보면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지겨워지게 됩니다.
하도 자주 말해서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멈추면 안됩니다. 매일 매일 출근할 때 가슴을 설레게 할 비전,
그리고 잘하고 있다는 칭찬은
오버(over communication)하면 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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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흐르는 지혜
2018. 8. 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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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화롭다면 마치
고요한, 그러나 흐르는 물과 같다.
고요하지만 흐르는 물을 본 적 있는가?
바로 그것이다. 마음은 흐르면서도 고요하고,
고요하면서도 흐른다. 지혜는 바로
그곳에서 일어난다.
- 아잔차의《마음》중에서 -
* 지혜는 머리가 아니라
고요하게 흐르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이 엉켜있고 복잡하면 안나옵니다.
돌처럼 웅덩이처럼 고여있어도 안나옵니다.
좋은 마음, 좋은 관계, 좋은 소통 속에
고요하게 잘 흘러야 올바른 지혜가
퐁퐁퐁 솟아나옵니다.
...
고요한, 그러나 흐르는 물과 같다.
고요하지만 흐르는 물을 본 적 있는가?
바로 그것이다. 마음은 흐르면서도 고요하고,
고요하면서도 흐른다. 지혜는 바로
그곳에서 일어난다.
- 아잔차의《마음》중에서 -
* 지혜는 머리가 아니라
고요하게 흐르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이 엉켜있고 복잡하면 안나옵니다.
돌처럼 웅덩이처럼 고여있어도 안나옵니다.
좋은 마음, 좋은 관계, 좋은 소통 속에
고요하게 잘 흘러야 올바른 지혜가
퐁퐁퐁 솟아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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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목말라, 물 좀 줘'
2018. 7.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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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모든 비극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 소리.
왕따 당한 소년에게는 '목마르다'는
외마디 소리가 비극을 알리는 전조였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소리를 서로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소통입니다.
더 좋은 것은 자기 내공을 키워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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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경청
2018. 3. 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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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은 우정의 소산이다.
평등한 자들만 우정을 나눌 수 있다.
경청을 통해 깨닫는 건 자기 삶에 내재되어 있는 타자성이다.
그 타자성을 깨달았으므로 너와 나는 그 타자성을 공유한 사람으로
공통의 운명이 된다. 경청이야말로 하나의 말 걸기다.
경청이란 타자의 타자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 엄기호의《단속사회》중에서 -
* 우리 모두는
많은 이야기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진정한 소통이란 말하기보다 듣기, 곧 경청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싶다면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평등한 자들만 우정을 나눌 수 있다.
경청을 통해 깨닫는 건 자기 삶에 내재되어 있는 타자성이다.
그 타자성을 깨달았으므로 너와 나는 그 타자성을 공유한 사람으로
공통의 운명이 된다. 경청이야말로 하나의 말 걸기다.
경청이란 타자의 타자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 엄기호의《단속사회》중에서 -
* 우리 모두는
많은 이야기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진정한 소통이란 말하기보다 듣기, 곧 경청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싶다면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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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공감
2018. 1.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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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침묵을 함께 나눌 때,
우리는 언어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 달라이 라마의《선한 마음》중에서 -
* 침묵만으로도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언어 없이 더 깊은 소통이 가능합니다.
더욱 강력한 공감을 이룰 수 있습니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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