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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를 갖고 사는
삶에 대해 이번 생에서는 입장을
다르게 취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책망하는 대신 존중할 방법을 새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실수했다고 자책하는 대신 재맥락화해서
'이것은 그 일을 다른 식으로 본 것'이거나
'다른 식으로 배운 것'이거나 '다르게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 《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 중에서 -


* 어느 순간,
이제껏 살아왔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겠다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미움보다는
이해를, 원망보다는 배려를, 질책보다는 칭찬을
선택하는 순간, 삶은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세팅해 보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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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겨우 환갑

 

백세시대인 요즘
내 나이 겨우 환갑이다.
요만큼 살아보니, 인생은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다 나쁜 것도 아니었다.


- 여성시대의《우리 삶이 시가 될 때》에 실린
김경애의 시〈겨우 환갑〉전문 -


* 제 나이 환갑이었을 때,
나이를 참 많이도 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는 정말 젊은 때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보다 훨씬 연배인 분들은 70대인 제 나이를 보면
젊다고 하시겠지요. 살아보니 인생은 때마다 신비하고
깊은 지혜를 주는 것 같습니다. 헛되이 버려질 순간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겸허히 주어진 시간들을
감사함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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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으로 통하는 길

 

아름다움은
모든 형태의 효율과 효용을 기피한다.
아름다움은 양 없는 질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 곁에 하염없이 머무를 수 있는
그런 무언가다. 오직 관조적 무위만이, 아무것도
목적에 종속시키지 않으며 노동하거나 생산하지
않는 무위만이 아름다움으로의 세계로
통하는 길을 연다.

- 한병철의《신에 관하여》중에서 -

*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효율, 효용, 목적, 관조적 무위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다른 차원의
문을 엽니다. 그 문은 마치 번개가 치듯 찰나의
순간만 열립니다. 그리고 빠르게 닫혀 버리고
맙니다. 그 순간이 바로 아름다움으로
가는 영원한 통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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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거듭될수록

 

스스로를 책망하지 않고
그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알아차려야 한다. 자신의 주의를 호흡으로
부드럽게 가져오면 된다. 신경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호흡에 초점을 맞추고 들이쉬고 내쉬는
리듬이 대뇌를 통합된 신경학적 상태로
유도한다고 한다. 이것이 대뇌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


- 신진욱의《명상 입문》중에서 -


* 최근 연구에서는
'지금, 이 순간'의 마음 챙김뿐만 아니라,
주의 집중이 흐트러졌다가 다시 집중하는 순간도
유용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집중이 거듭될수록
마음은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입니다.
대뇌 기능도 활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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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출발점은
당신 자신이 소유하는 실체,
즉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당신은 그 실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사람을 관찰하기
시작하는 순간, 더 높은 수준의
의식이 깨어납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중에서 -

* '나'라고 생각했던 것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순간이 있습니다.
위기의 찰나나 장엄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숨이 멎는 듯한 순간입니다. 명상을 하다 보면
이런 순간 속에서 '나'를 관찰하는 또 다른
'나'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상위자아, 곧
내 안의 고차원 의식이 깨어나는
자유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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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저 새 지금
낮달을 물어 나르고 있나 봐

새의 입에 물린 달이 말했다
들어 봐! 저 새가 물어 나르는 시간 속에
긴 숨소리 같은 것이 들리지 않니

나는 그저 달을 우두커니 보고 있었다
그가 조금씩 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와 나는 하나가 되었다


- 문재규의 시집 《달을 물어 나르는 새》 에 실린
  시 〈달을 물어 나르는 새〉 중에서 -


* 새와 달과 내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새가 달을 물고 나는 것을 바라보는 찰나,
새도 달도 내 안에 하나 되어 들어옵니다.
역사와 현실과 내가 하나가 되는 순간도
있습니다. 어둠의 골짜기에서 벗어나
빛을 바라보는 찰나, 모든 것은
빛 속에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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