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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술을 받고 나서

 

두 번째 수술을 받고
2주가 지난 지금, 가장 먼저 드는 느낌은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나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다. 내가 지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이유가 주로 내 에고의 통제 욕구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제부터는 내려놓고 신에게
나를 더 맡겨야겠다.


-켄 윌버의 《우아하게 용기 있게》 중에서-


* 극심한 통증 가운데
두 번씩이나 수술을 받게 되면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행여 놓치고 산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더불어 자신의 인간적인 의지나 에고를 내려놓고
모든 것을 그저 신에게 맡기면서 얻게 되는
평화로움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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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겨우 환갑

 

백세시대인 요즘
내 나이 겨우 환갑이다.
요만큼 살아보니, 인생은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다 나쁜 것도 아니었다.


- 여성시대의《우리 삶이 시가 될 때》에 실린
김경애의 시〈겨우 환갑〉전문 -


* 제 나이 환갑이었을 때,
나이를 참 많이도 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는 정말 젊은 때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보다 훨씬 연배인 분들은 70대인 제 나이를 보면
젊다고 하시겠지요. 살아보니 인생은 때마다 신비하고
깊은 지혜를 주는 것 같습니다. 헛되이 버려질 순간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겸허히 주어진 시간들을
감사함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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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평생 지속되는 삶의 한 요소이며
사는 동안 반복되는 일임을 받아들인다.
이별이나 죽음을 파괴자, 침입자, 도둑처럼
느끼는 시간들에서 벗어난다. 무엇보다
명백한 진실은 우리 모두 수십 년
이내에 죽을 것이라는 점이다.


- 김형경의《좋은 이별》중에서 -


* 삶은 이별의 연속입니다.
끊임없이 이별하고,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이별을 목도했을 때 제대로 슬퍼해야 합니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우는 아기가 건강하듯이
잘 울고, 맘껏 아파해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마음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눈물이
마른 후에, 좀 더 깊은 내면을 가진
자신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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