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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과거,
당신이 받은 모든 상처는
물리적인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들이 여기 당신 생각 속에 남아있게
하지 마세요. 현재 이 순간을
흙탕물로 만들 뿐입니다.


-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중에서 -


* 과거 속 상처는
내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갈립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픈 흔적일 수도 있고,
현재와 미래를 빛나게 하는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의식이 성장함에 따라, 상처는 상처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열과 압력으로
영롱한 크리스털이 탄생하듯, 상처도
변성 작용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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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 도처에
자극물이 많이 널려 있다.
우리를 자극하는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신이 즐겨마시는 감미로운 술이라고
해도 해안가에 밀려드는 파도 소리, 아침의 맑고
차가운 공기에는 당해내지 못한다. 주어진
자극은 나를 데리고 떠나 버린다.
내가 스스로 찾아낸 자극은
떠나버린 나를 다시
데리고 와준다.


-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 자극은 삶의 윤활유와 같습니다.
자극이 없으면 일상은 그저 뻑뻑하고 메마른
사막과도 같습니다. 자극은 '밖에서 주어진 자극'과
'내가 스스로 찾아낸 자극'이 있습니다. 둘 다 가능한
순간이 있습니다. 비 온 뒤 가지마다 매달린 빗방울,
그 빗방울이 햇빛에 반짝일 때, 나의 시선이
온통 꽂혀 몰입하게 되는 바로 그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가지
자극이 함께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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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실 때
'색, 향, 미'의 관점으로 즐기라.
찻잎을 바라보고 건잎의 향을 맡는다.
뜨거운 물로 한 번 예열한 다구에 건잎을
넣고 흔들어서 다시 향을 맡아본다. 우려낸 찻물의
색을 관찰하고 젖은 찻잎의 향을 맡는다. 찻잔의
따스한 온기가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차의 맛을
음미하는 과정까지, 그렇게 오감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레 다른 고민은 잊히고
외부로 향한 나의 안테나는
점점 '나'로 향한다.


- 박지혜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 중에서 -  


* 차를 마시는 것은
단지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 모금 한 모금 차를 마시면서 나를 바라보고,
'밖'으로 향한 마음의 시선을 '나'로 향하게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일기일회'(一期一會), 지금
이 순간의 차 한 잔이 내 인생에 단 한 번이자
마지막 잔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다시 보지
못한다는 마음으로 차를 마십니다.
귀하디 귀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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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도움 되는
깨달음을 준다면 책은
이 세상에 남기는 작가들의 유언이다.
매일매일 유언을 쓰는 것처럼 글을 쓰는 삶은
자신을 격려하는 일이며, 천국을 미리 맛보는 일이다.
내 글쓰기는 실력이 부족하고 거칠지라도 계속
되어야겠다.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순간을
맞이할 때까지 나의 유언을 먼저
나에게 들려주고 싶다.


- 송수진의 《다시 '나'의 삶으로》 중에서 -


* 깨달음이란
작은 죽음 후 다시 태어남과 같습니다.
단단한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의 시선입니다.
애벌레 때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차원이 달라진 시선입니다. 작가는 매 순간 새로이
태어난 시선으로 천국을 미리 맛봅니다. 품어 안은
생각과 인고의 세월을 깨달음의 산고를 통해
유언처럼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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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써 내려간 시에서 무얼 느끼나.
자연 있는 그대로를 경험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솔직하고 담담하다. 표준말이 아니더라도
꾸밈말이 없더라도 그 장면이 그려지는
걸 보면, 아이들의 눈도 마음도
이슬처럼 투명하다.


-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 현란한 수식어는
순수한 시어를 오히려 흐리게 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솔직함과 담담함은 맑은 숲속
샘물과 같고 가식 없는 아이들의 시선과 같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바라보고 표현하는 아이의 시선을
회복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숲을 닮은
시를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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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형 꿈'은
어른들이나 외부의 시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실현해가는
포부이자 가치 실현이다. 동사형 꿈은 빛을
투과하는 프리즘과 같다. 젊은 세대들이
저마다의 포부와 가치를 프리즘처럼
비춰 스스로 형형색색 꿈의
스펙트럼으로 만들어낸다.


- 이광호의《아이에게 동사형 꿈을 꾸게 하라》중에서 -


* '동사형 꿈'
매우 신선하게 들리는 새로운 개념입니다.
그렇습니다. 꿈은 고정된 명사형이 아닙니다.
동사형처럼 역동적이고, 쉼 없이 자라고, 수시로
바뀌고 변화무쌍합니다. 그러면서 저마다의
포부와 가치가 시시각각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냅니다.
별처럼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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