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그리움을 남기고

 

그리움의 원천을
생각해 본다. 그리움의 원천은
부재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사람이나
사물은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는 것에
절망하면서 그리움의 실체와 맞선다.
사람이나 사물은 그리움을
남기면서 떠나고 사라진다.
그리움 전달자다.


- 오기환의 《자리 있어요》 중에서 -


* 모든 것은 떠납니다.
사람도, 사물도, 나조차도 그렇습니다.
그것을 일러 '자연'이라 합니다. 떠나고
사라지면서 자연은 순환하는 것입니다.
떠나면서 실루엣처럼 남기는 것이
그리움입니다. 그 실루엣에 따라
그리움의 질감도 달라집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상 말을 아꼈다  (0) 2026.05.15
'한 번 더'  (0) 2026.05.14
현명한 코끼리  (0) 2026.05.12
'콜라겐'이 뭐길래  (0) 2026.05.11
치매 증상의 발현  (0) 2026.05.08
반응형

어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이 무의식적으로 겪는
심각한 내면적 억압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심각한
내적 갈등을 소홀히 다루지 않으며, 여기에 대한
일시적이면서도, 영구적인 해결책을
동시에 제공해 준다.


- 브루노 베텔하임의《옛이야기의 매력1》중에서 -


* 어머니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에 평생 실루엣을
남깁니다.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감정과 갈등 요소를 간접 경험합니다. 인간관계와
세상을 이해하고 풀어갈 힘도 길러줍니다.
문학적·예술적 상상력도
저절로 좋아집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의 목소리  (0) 2026.04.10
세탁기 음악 소리  (0) 2026.04.09
아픈 경험과 상처도...  (0) 2026.04.07
텅 빈 놀이터  (0) 2026.04.06
꽃밭, 돌밭  (0) 2026.04.06
반응형

눈 코 입 손발 다 지우고
이름과 목소리도 몸이 되어 실루엣만 남은 사람
보지 못해도 걷지 못해도 어디로 가는가

아무리 멀어도 꿈이라면 닿으려나
아무리 지워도 꿈이라면 보이려나


- 이운진의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 중에서 -


* 실루엣만 남은 사람인데
너무도 그리워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꿈에 나타날까 겁나는 사람이 있고
꿈에도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받았던 타인의 사랑  (0) 2024.12.13
임종을 목격한 사람  (2) 2024.12.12
아름다운 마침표  (0) 2024.12.10
꼬리 자르기, 다리 자르기  (0) 2024.12.09
위기  (0) 2024.12.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