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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은
밤에 꽃을 피우는 잡초다.
달맞이꽃은 약용으로는 '대소초'라 불리며,
'월견초'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독일어로는 '나흐트케르체Nachtkerze'인데,
이것은 '밤의 양초'라는 뜻이다.
이 이름대로 달맞이꽃은
어두운 밤일 수록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잡초들의 전략》 중에서 -


* 밤에 피는 꽃,
달이 뜨면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꽃,
캄캄한 어둠을 배경으로 피어난 달맞이꽃의
노랑은 그 자체로 호롱불이고 반딧불입니다.
해를 바라보듯 피어나 해바라기인 것처럼
달을 맞이하듯 피어나 달맞이꽃인 것인가.
달빛이 총총총 다가오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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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청춘이다.
이 둘은 진행 중일 때는 그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천천히 미소로 바뀌면서 재미있는
추억이 된다. 고생이 심할수록
이야깃거리는 많아지게
마련이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여행도 고생이고
청춘도 고통의 시기이지만
지나고 보면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청춘은 다시 되돌아갈 수 없어도 여행은 언제든
다시 떠날 수 있어 천만다행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다시 떠날 채비를 하게 됩니다.
청춘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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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몇 살부터 노인에 속할까요?
10대는 10세에서 19세까지가 아닙니다.
10세부터 99세까지는 모두 10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100세가 될 때까지는 모든 사람이 아름다운 10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 나이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 나카타니 아키히로, ‘행복어 사전’에서


혹시라도 나이 때문에 망설였던 일이 있는 분들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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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아들이 사람 보는 눈이 좋아서 이런 색시를
얻었다." 아내는 나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었다. 불안정하던
삶이 아내를 만나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인성이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 모든 사람은 동등하다는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아름답게
바라보는 부부. 아버님이 하늘에서
우리를 보고 웃고 계셨으면 한다.


- 팝핀현준의 《세상의 모든것이 춤이 될 때》 중에서 -


* 사람 보는 눈!
이를 가리켜 '안목'이라 합니다.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어 대사를 그르치는 일이
많습니다. 드러나는 화려함이나 감언이설에 홀려,
시야가 흐려져 옥석을 못 가리는 예도 많습니다.
인륜지대사인 혼인에 있어서는 더욱이 안목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일단
선택한 뒤에는 잘 보완하며
잘 살아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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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아름다운 풍경 하나를 간직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건축과 특정 장소에는
특히 나무가 필요하다. 나무는 풍경을 만든다.
나는 이 풍경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 아름다운 풍경.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삭막한 공간에 나무 한 그루 심으면 됩니다.
나와 너, 우리 마음에도 나무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아름다운 향기를 나누는 사람.
그가 있는 곳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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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여든의 나이에도 소년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괴테가 한 말입니다. 저는 죽는 날까지 소년이고
싶습니다. 저는 자기 직업을 자랑스러워하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의 모습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 조정래의《홀로 쓰고, 함께 살다》중에서 -


* 작가는 늙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늙어서는 안됩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년의 마음'을
갖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매사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고
몸은 분명 늙어가는데, 일이 즐겁고
마음은 늘 소년이니 그보다 더
젊어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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