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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부산 동생집으로. 얼마만의 부산인가? 2018.07.12~14 

해솔이는 비행기 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단지 똥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불안감을 안고 탑승.

2달전에 예약하고 오늘을 기다렸는데, 부산 동생집 에어콘이 없고, 차도 에어콘이 고장! 

부산 폭염주의보. 차 안보다 밖이 더 더운상황. 

그래도, 송도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암남공원 구경하고. 

자갈치에서 아나고&밀치 회도 먹고. 주연네꼼장어 포장해서 집 옥상에서 부산항을 내려다 보며 한잔. 

이틀째날, 남포동 스타벅스에서 밤사이 오른 열기를 식히고, 할매가야밀면에서 시원하게 밀면 뚝딱.

제주에는 없는 백화점 쇼핑을 갔다. 센텀씨티 베이비갭(babygap)  매장 방문. 온라인 신세계몰에서 이미 주문했지만, 매장에서 50%할인이 있어서 구매신 강림. H&M도 할인이라 조카들 옷 좀 사고. 

쇼핑하고 집으로. 엄마 만나려했지만 해솔이 컨디션 난조로 삼진어묵 들렸다가 집으로 이동. 

이튿날 저녁은 성룡이부부도 오기로 해서 옥상 고기파티. 

자리 셋팅하고 고기 사오니 이미 한밤중이다. 결혼식 이후 처음보는 자리라 너무 반갑구나. 

해솔이 봐주는 사람이 많아서 술 마시기 좋구나 

ㅋㅋ 이미 해솔이는 첫날 저녁 영도 모기군단에 습격을 당해서 모기물린자리가 포화상태.

마지막날은 재기돼지국밥에서 국밥 한그릇씩 하고. 난 섞어국밥. 내장이랑 섞어 먹어야 맛있더라. 

그리고, 김해공항으로~ 에어콘 고장난 차로 한낮의 더위 속 드라이브는 옛생각이 절로 나더라. 

더웠지만 재미나게 보내고 제주 집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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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무거워진 이유는 
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는 내 생각에 있었다. 
'고상하게' '멋스럽게'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는, 
그 생각을 접고 나니, 짐을 다시 꾸리기가 
훨씬 쉬워졌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짐 싸는 것이 문제입니다.
짐을 싸는 것도 경험이고 기술입니다.
여행 중에 마치 '패션쇼'라도 할 사람처럼
짐을 꾸리면, 여행 끝날까지 고생하게 됩니다.
인생의 여행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짐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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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망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마치려면 일단 여행을 떠나야 한다.
그때는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할 것이다.
누군가의 손을 잡고 그 시각의 지금-여기인 공항부터
느긋하게 망쳐볼 셈이다.
 -어떤 날 8, 망가진 여행 중에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은 여행이 가져다주는 설렘과 한끗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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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행을 떠나는 최고의 방법은 느끼는 것이다.
모든 것을 모든 방식으로 느끼는 것,
지나칠 정도로 모두 느끼는 것,
왜냐하면 실제로 모든 건, 지나치니까.
- [여행을 떠나는 최고의 방법은 느끼는 것]에서,
  페르난도 페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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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싫었다.

15년 가까운 시간 동안, 

두 달에 한 번은 길 위에 있었다. 

여행일 때도 있었지만, 여행이라 부르기 힘든 

때가 더 많았다. 목적이 분명한 여행, 해내야 하는 

과업이 있는 여행, 돌아다님으로써 생계를 잇는 자의 

관점에서, 비는 방해꾼이었다. 하지만 사실은, 

비가 싫지 않다. 비를 피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당신과 만나는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  탁재형의《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중에서 - 



* 여행은 만남입니다.

비도 만나고, 문화도 만나고, 상처도 만나고,

사람도 만납니다. 우연히 만났을 뿐인데, 그러나

그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치 오래 전부터 이미 이어져왔던 것처럼

전혀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성큼 다가와

꿈이 되고, 치유가 되고, 사랑이 됩니다.

그 여행에서 만났던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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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흐르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들이 뒤따른다. 

새로운 세상을 여행한다는 기대감, 

자신이 새로 창조하는 것으로부터 얻는 즐거운 감동, 

지금까지 스스로 만들어놓은 족쇄로부터 벗어나는

해방감이 동시에 몰려온다. 창조가 치유의 

전제임을 웅변하는 수많은 징조들이 

당신을 이끄는 것이다.


- 셰퍼드 코미나스의《치유의 글쓰기》중에서 -



* 창조와 치유에도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에너지가 흘러야 합니다.

열정 에너지, 사랑 에너지, 빛 에너지,

긍정의 에너지가 내 안에 차고 넘쳐야 합니다.

없던 힘이 다시 샘물처럼 솟아오르고

창조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치유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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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의사소통에는 

손짓 발짓이면 충분하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배고프다, 

목이 마르다, 졸리다, 지저분하다, 아프다, 

소변 보고 싶다, 내가 탄 말에게 줄 먹이가 필요하다, 

이런 필수 사항들을 전달하는데엔 말이 필요 없다. 

한 예로, 계란 요리법을 설명하는 데 말은 

필요 없지 않은가. 계란을 익히는 소리는 

어느 대륙에서든 똑같으니까. 


- 힐러리 브래트 외의《여행에 나이가 어딨어?》중에서 - 



* 그렇습니다.

계란 익히는 소리는 어디서든 똑같습니다.

박수 소리, 웃는 소리도 같습니다. 박수 소리가 나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고, 웃음소리가 나면 즐겁고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손짓 발짓만으로도 통하고

눈빛 하나만으로도 모든 소통이 가능합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한마디 말없이도 

우리는 세계 지도를 그리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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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사카 난바가면 꼭 들릴 곳.



마사무네야 야키도리 선술집

회를 사시미(さしみ:刺身)라고 하는데 여러가지를 모아 함께 그릇에 담아 내 놓는 메뉴를 모리아와세(もりあわせ:盛り合わせ)라고 한다.

- 중中(Naka)


난반테

 


도구야쓰지

 


슈퍼마켓 라이프 난바점

 


Lawson store100 Nishishinsaibashi 100엔 편의점 


슈퍼 타마데 에비스점

 


Akachan Honpo Osaka Honmachi 아카짱 혼포 유아용품점 


mont-bell ALBi Osaka Station shop

 


히메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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