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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야, 너는 알아야 해.
인간은 남보다 더 노력하지 않고서
남 보다 더 훌륭해질 수가 없다는 것을”
인간은 각자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자신의 혈통을 만든다.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중에서


자신의 미래와 운명은 내가 만든다는 자그마한 생각이
그 사람의 미래와 인생을 바꿉니다.
더 나아가 그런 생각들이 모여 세상을 바꿉니다.
400년 전 소설에서 세르반테스는 대중들에게 타고난 신분이 아닌
자신의 노력에 의해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계몽적으로 역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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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less is more)
어떤 제약이 당신의 일을 불가능하게 하는가?
당신은 이런 제약을 창조 면허증, 즉
사고를 다르게 해도 된다는 허가증의 발급원으로 삼을 수 있겠는가?
- 미스 판 데어 로에(건축가) 

큰 자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압축된 시간과 예산의 제약 상태에 있을 때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다른 상태에서는 생각해낼 수 없었던 아이디어와 혁신이 등장합니다.
제약이 창의성을 고취합니다. 제약은 축복일 수 있습니다.
제약의 역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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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이 있는 게 좋을까, 아니면 없는 게 좋을까?
흥미롭게도 천연자원이 없는 것이 유리하다.
천연자원은 축복이라기보다 저주의 요인이다.
특정지역에만 천연자원이 있으면 내란의 원인이 된다.
부패와 비리를 조장하기도 한다.
자원은 언젠가는 고갈되게 마련인데, 그걸 모르고 마구 쓴다.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은 대부분 못산다.
- 한근태, ‘역설의 역설’에서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나와 세계’라는 책에서 밝힌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위도입니다. 열대 지방은 못살고 온대지방은 잘 삽니다.
둘째,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가 잘 삽니다.
셋째, 좋은 제도가 있는 나라가 잘삽니다.
다음은 바로 천연자원이 없는 나라가 잘산다는 것입니다.
풍요의 역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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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난과 문학 때문에 망했고

나는 가난과 문학 때문에 성공했다.

내 인생 헛되게 살지 않은 것은

가난과 문학 때문이었다.



- 방우달의《쬐끔만 더 우아하게》중에서 - 



* 대단한 역설입니다. 

문학을 하는 사람에게는 '가난과 문학'은 

영원한 화두입니다. 문학을 업으로 하여 일생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속세의 기준으로 보면 '망'한 인생이고 '실패'한 

인생이지만 '가난과 문학'을 잡았기에 보람이 

있었고, 건강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도 

있었습니다. 삶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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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것은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이요.
망하게 되는 것은
그 생존을 유지하려 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혼란해지는 것은 그 다스림을 그대로 두게 함이다.
- 주역              


역설적이게도 안정을 추구하면 더 위험해 집니다.
오늘의 안정을 주는 조건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에 잘 적응할수록 미래의 적응력은 떨어진다 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리더들은 안정을 두려워합니다.
조직이 흔들리면 일거에 안정시켜야 하지만,
안정적인 조직을 의도적으로 흔들 수 있는 리더가
훌륭한 리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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