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마법에 걸린 사랑
단테, 베르테르, 로미오는
사랑의 대상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마법에 걸렸다. '마법에 걸린 사랑'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직관적 경험이면서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거대한 자력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 주창윤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 인생길지 않습니다.
한 번쯤 '마법에 걸린 사랑'도 필요합니다.
그 사랑이 바다 건너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내가 단테가 되고 그대는 베아트리체,
나는 베르테르 그대는 로테, 나는 로미오 그대는 줄리엣...
그 거대한 자력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사랑받기' 보다 '사랑하기'의 기술에
마법 같은 사랑의 비밀이
숨겨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수와 코치  (0) 2022.10.17
반추(反芻)  (1) 2022.10.14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1
반응형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인 것이 곧 역사다.
북간도 명동(明東) 학교촌에 있는 큰 기와집
윤하현(尹夏鉉, 1875~1947) 장로 댁의 1917년은,
넓은 백태 밭 가득 자라고 있는 콩 포기들만으로
풍요로웠던 것은 아니다. 정말 풍요롭고 기쁜 일은
따로 있었다. 윤 장로의 외아들인 윤영석(尹永錫.
1895~1962)의 아내 김용(金龍, 1891~1947)이
임신 중이었다. 몇 년 전에 딸을 낳았다가 곧
잃은 후 다시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런데
결혼 8년째에 이른 이제 다시 잉태한
것이다. 경사 중의 경사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윤동주의 출생은
한 가족만의 경사가 아닙니다.
한 민족의 경사이고 역사의 경사입니다.
아마도 그가 태어난 그날은, 하늘도 햇빛도
찬란했을 것입니다. 부끄러운 망국의 역사에서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산' 그 삶으로
역사를 이겨낸 고결한 영혼. 그가 어렵게 태어나
짧은 생이나마 이 땅에 존재했다는 사실이
경사 중의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책 읽기'  (0) 2022.06.13
자신감을 찾는 법  (0) 2022.06.13
맨발의 이사도라  (0) 2022.06.09
내면의 폭풍  (0) 2022.06.08
작가의 공책  (0) 2022.06.07
반응형

토슈즈와 튀튀를 벗어 던진
덩컨의 혁명적인 시도는 호기심에서
열광으로, 혁신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덩컨은
유럽에서 예술 활동을 꽃피웠다. 발레의 기본과
테크닉, 인위적이고 기교적인 동작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생각, 감성을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표현한
맨발의 이사도라. 그녀는 독일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자신만의 자유로운 춤을 퍼뜨렸고, 그것은 이후
현대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조가 되었다.


- 이사도라 덩컨의《영혼의 몸짓》중에서 -


* 맨발의 자유로운 몸짓 하나로
세상을 뒤흔든 춤꿈, 이사도라 덩컨.
그녀를 일컬어 '자유로운 영혼', '현대무용의
창시자'라 부르는데 주저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녀의
불운입니다.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던 긴 스카프가
자동차의 뒷바퀴에 감기는 바람에 질식사로 숨지고
말았으니까요. 그 불운마저도 그녀를 전설적 존재,
신화로 남게 했습니다. '맨발의 이사도라'
이제는 영혼으로 춤을 춥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감을 찾는 법  (0) 2022.06.13
경사 중의 경사  (0) 2022.06.10
내면의 폭풍  (0) 2022.06.08
작가의 공책  (0) 2022.06.07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무기  (0) 2022.06.06
반응형

나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를 썼는가
그러니 더 이상 무슨 시를
덧붙이겠는가
다만, 몇 달 동안
사람을 껴안은 적 없어
오늘 아침
소나무를 껴안는다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나무〉전문 -


* 옹달샘에 '나무 명상'이 있습니다.
'내 영혼의 나무'를 한 그루 정해 조용히
눈을 감고 껴안으며 나무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힘들면 또 와. 언제나 이 자리에 서 있을게.
비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닥쳐도
이 자리에서 너를 기다릴게.
힘들면 또 와."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을 '놀이'처럼  (0) 2022.06.03
뇌를 바꾸고 싶다면  (0) 2022.06.02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0) 2022.05.31
온천을 즐길 때는 잘 먹자  (0) 2022.05.30
'초대'의 마법  (0) 2022.05.30
반응형

조직의 핵심 인재는 사랑받아야 하고 육성되어야 하며
영혼과 지갑에 보상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이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잃는 것이야 말로 리더의 가장 큰 실패이다.
- 잭 웰치 GE 전 회장,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최고경영자에게 요구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를 뜻하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Chief Everything Officer 라는 자조섞인 농담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역으로 모든 권한과 책임을 혼자 다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버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단 하나만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단연코,
핵심인재의 확보, 양성, 유지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개인은 각자
자기 영혼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에게서 제각기 특정한 수준의
존경이나 호의를 받는다. 또 개인은 각자
자기 영혼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존엄성이 모욕당하거나
무시되거나 말살될 때는
분개한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 번째 산》중에서 -


*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각자 자기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누구로부터도 훼손될 수 없는 절대적
존엄성을 갖고 있고, 동시에 그 누구도
타인의 영혼을 모욕할 수 없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고
호의를 가져야 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겨울에 앓은 감기  (0) 2022.03.30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롤 모델 최재형  (0) 2022.03.29
느림  (0) 2022.03.28
생명은 기계에 있지 않다  (0) 2022.03.25
문화혁명 광풍에도 살아남은 티베트 사원  (0) 2022.03.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