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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느려지고
느리면 분명해진다.
손으로 쓰면서 우린 그렇게 알게 된다.
내가 누군지, 무엇을 원하는지."
(베른하르트 뢰스너)


- 안정희의《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중에서 -


* 필사(筆寫).
좋은 문장을 한 뜸 한 뜸 수를 놓듯
정성껏 베껴쓰는, 또 하나의 글쓰기 방식입니다.
가장 행복한 자기 고백, 치유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생각을 내려놓고  조용히 따라 쓰다보면
고요해지고, 주옥같은 문장들이
내 영혼에 깊이 스며들어
나를 다시 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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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은 전체적이다.
여기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모두 참가한다.
이것은 비밀이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비밀이다.
언어는 부적당하기 때문에.
이것은 비밀이다.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 타골, 라즈니쉬의《까비르 명상시》중에서 -


* 새벽빛이 열리는 여명의 시간,
안개낀 옹달샘 숲길을 홀로 걷노라면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비밀과도 같은 오묘한 떨림입니다.
그 떨림이 몸과 마음과 영혼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그날 하루를 더욱 행복하게 만듭니다.
다시 글을 쓰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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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선별된 작은 서재에
위대한 보물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수천년 동안 세계의 모든 문명국에서
가장 지혜롭고 위대한 사람들의 동반자였던 책에는,
우리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그들의 연구와 지혜의
산물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최고의
정신적인 성취인 양서들에
감사해야 한다.


- 레프 톨스토이의《어떻게 살 것인가》중에서 -


*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요?
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 추천한 책이
좋은 책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 나를 아끼는 친구와 연인이
읽고 권한 책이 좋은 책입니다. 그런 책들로
가득 채워진 서재가 있는 사람!
가장 위대한 보물을 가진
영혼의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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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을 둔
한 여성이 자주 말썽을 피우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아이의 교육은 임신 3년 전부터 시작하여
태아 9개월이 되면 끝나는 것이라오. 이렇게 보면
당신의 자녀에 대한 교육은 이미 끝난 것이오.
그러니 자녀에 대해 뭘 가르칠 생각은 말고
당신의 길이나 가시오."


- 스와미 웨다 바라티의《1분의 명상여행》중에서 -


* "임신 3년 전부터 시작하라!'
그렇다면, 아마도 우리 대부분은 너무 늦어버린
교육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 늦은 교육마저
성적과 입시경쟁에 내몰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교육은,
'전인 교육'입니다. 나의 삶이
내 아이의 영혼에 그대로
투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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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옛말은 얼골입니다.
얼골은 얼꼴에서 왔습니다.
'얼의 꼴'은 다시 말하면 '영혼의 모습'입니다.
그 사람의 영혼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위가
바로 얼굴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붙였습니다.


- 신영복의《담론》중에서 -


*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얼굴들을 만납니다.
내가 지나온 45년의 세월속에 나를 스쳐간,
그리고 내곁에 머물고 있는 수많은 얼굴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봅니다. 과연 나는 그들의 얼굴에서
'영혼의 모습'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들의 얼굴에서 베어나온
'영혼의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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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들을 뽑을 때
우선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순수한 영성과 감성을 봅니다. 사람은 일단은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순수해야 합니다.
영혼이 맑아야 되죠. 무능한 것은 참을 수
있어요. 그러나 교활한 것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순수한 영성이고, 지성보다
중요한 것이 감성입니다.


- 한홍의《칼과 칼집》중에서 -


* '스펙'을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판단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스펙보다 '순수한 영성과 감성'을 먼저 봅니다.
실력보다 사람 됨됨이를 우선 살핍니다.
그 모든 것은 한 우물에서 나옵니다.
'맑은 영혼'이라는 우물.
영혼의 우물이 맑아야
삶도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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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는 거의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감옥에 구금되어 있다가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 후 감옥에 있을 때
그를 괴롭힌 간수들을 용서했다. 그리고
국가도 그렇게 행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만델라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바로 마음이 아닌 영혼이 하는
말을 듣는 사람이다.


- 닐 도널드 월쉬의《삶의 모든 것을 바꾸는 9가지 의식 혁명》중에서 -


* '좋은 방향'으로
역사를 바꾼 사람들은 영혼이 하는 말을 듣습니다.
오랜 고난과 시련을 통해 열려진 영혼의 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술로 하는 말이 아니고
흔들리는 마음의 소리가 아닙니다.
지고한 영혼의 음성입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신의 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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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혼으로
음악을 듣도록 해."
덩컨은 가난도 고독도
하얗게 잊게 하는 음악이, 춤이 좋았다.
무용을 하는 언니 엘리자베스를 따라 춤을
추었다. 혼자서 숲속과 해변을 뛰어다녔다.
바람소리와 파도소리는 음악이었고,
몸짓은 곧 춤이 되었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움직임이 춤이 될 수 있습니다.
귀로만 듣지 않고 마음으로 영혼으로 듣는 음악,
내 내면이 평화롭고 고요해야 들립니다.
새소리 빗소리 바람소리도
생명의 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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