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겨울 바이칼 호수에서
두꺼운 얼음을 뚫고 솟아오르는 물을
엎드려 마셨다. 얼음판 밑의 물은 그리 차갑지
않았다. 영하 10도 정도의 날씨인데, 참 이상하다.
호수가 최고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온도 관리에
있다고 한다. 사시사철 자신의 체온을 영상 4도 정도로
유지하는데, 그 때문에 바깥이 추울수록 얼음이
두꺼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얼음 밑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어느 철인지도 모른 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겠지,
싶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영상 4도.
바이칼 호수의 물 온도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사시사철 한결같은
온도 관리 능력이 바이칼 호수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사람도 온도 관리 능력이 필요합니다. 36.5도보다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안됩니다.
생활 습관이 건강성을 잃으면
온도도 흔들립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가루 반죽  (0) 2020.07.28
교황의 아우라  (0) 2020.07.28
'건강한 필란트로피'가 왜 필요한가  (0) 2020.07.28
남의 실수에서 배운다  (0) 2020.07.28
원대한 구상  (0) 2020.07.19
반응형

씨앗은
어느 때에 이르면 자신을 개방하고
외부 존재를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싹을 틔우기 위해 씨앗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외부에 존재하는 물기를 받아들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단단히 자신을 지켰다가
적당한 온도가 되면 물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 씨앗을 뿌렸다 해서
아무 때나 싹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적당한 온도, 적절한 물기가
깊숙이 배어들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받아들일 준비도 해야 합니다. 차가운
온도, 메마른 땅속에서 자신을 열고
기다리면 반드시 때가 옵니다.
더 크게 자라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기억  (0) 2016.05.27
사랑의 숨바꼭질  (0) 2016.05.26
마법에 걸린 사랑  (0) 2016.05.24
'밥은 제대로 먹고 사는지요?'  (0) 2016.05.23
소울메이트  (0) 2016.05.21
반응형

온도.
꼭 사랑이 필요한 건 아니다.
단지 체온이 필요한 거지.
누구라도 상관없는 체온 말이다.


- 감성현의《그녀와 그, 영원히 넘을 수 없는 벽》중에서 -


* 날씨가 차가우면 옷을 입습니다.
그래도 추우면 더 두꺼운 옷을 입습니다.
'마음의 옷'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따뜻해집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중한 기억들 때문에...  (0) 2015.05.30
인생의 명답  (0) 2015.05.29
J를 만난 날  (0) 2015.05.27
새날  (0) 2015.05.26
산다는 것  (0) 2015.05.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