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같은 것은
품지 못하고 살아도 좋으니,
단조롭고 고독해도 좋으니, 누군가를
먼저 보내는 일만은, 누군가의 뒤에 남겨지는
일만은 다시없게 해달라는, 말이 되지 않는
기도를 또 정성 들여 해 본다.
부처님께. 하느님께.
- 황주하의《그 길 위의 모든 것들 고마워》중에서 -
* 소중했던 인연,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야 하는
아픔을 어떻게 하면 겪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것이 가능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기도합니다. 그 간절한
기도를 또 정성 들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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