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는 내 생각에 있었다.
'고상하게' '멋스럽게'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는,
그 생각을 접고 나니, 짐을 다시 꾸리기가
훨씬 쉬워졌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짐 싸는 것이 문제입니다.
짐을 싸는 것도 경험이고 기술입니다.
여행 중에 마치 '패션쇼'라도 할 사람처럼
짐을 꾸리면, 여행 끝날까지 고생하게 됩니다.
인생의 여행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짐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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