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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와
먼지가 내려앉은 옷을 벗고 관복으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홀로 옛 선인들의 정원인
서재로 들어간다. 매일 그들과 네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잠시나마 나는 내 삶에
주어진 모든 시련과 고통을 잊게 된다."
(마키아벨리가 프란체스코 베토리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 조윤제의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중에서 -


* 책을 읽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읽고 계십니까?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가 의관을 갖추고
서재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큰 울림을 줍니다.
마치 위대한 스승이나 옛 선인들을 만나 대화를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면, 그 자체만으로
'지혜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홀로 있는 시간이 더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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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는 말한다.
"내가 내 영혼의 존재를
의심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을 의심하는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
나 자신이 의심하고 있음을 의심한다면,
나는 실제로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
이 사실만은 의심할 수 없다."


- 위저쥔의 《하루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중에서 -


* 아리송하게 들리는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할 일이 없어서 걱정이 없겠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나는 영혼의 존재이므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사실이 의심된다면 이미
의심의 존재가 되고 맙니다. 자신을 의심하면
타인도 의심합니다. 의심하면
사랑도, 치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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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힐링 장소'를
물색해 두라고 재차 강조하고 싶다.
자신을 투영해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자,
객관적으로 자신을 판단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편한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멍 때려도 좋다.
그냥 자연을 접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자, 우리
노후 생의 완충재이며 재충전소가
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 이종욱의 《노후 역전》 중에서 -


* '자신만의 힐링 장소'는
꼭 필요합니다. 쉼과 휴식, 비움과 채움,
위로와 치유, 멍 때리기와 재충전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언제든 지치고 힘들 때마다
고향 집처럼 찾아갈 수 있는 곳, 그곳에서 눈을 감고
숨을 고르며 자신을 바라보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디가 아프고 고장 났는지, 무엇을 놓치고
잃어버렸는지 알아차리게 됩니다.
힐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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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산업의
향후 과제는 너무나 많고 다양하다.
치유관광, 치유농업, 산림치유, 해양치유 등
현재 치유 분야에서 당면하는 과제도 많고 향후
치유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도 많다.
치유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료 분야를 포함해
교육, 과학기술 분야 등 다양한 영역과의 협력과
융복합이 필요하다. 특히 IT, BT, NT 등 최첨단
과학기술이 치유산업에 반영돼야 한다.
치유산업의 조사, 평가, 운영에 있어
정부의 통합 조정도 필요하다.


- 김재수의 《치유산업에서 길을 찾다》 중에서 -


* 치유산업을
마음산업이라고도 일컫습니다.
AI(인공지능) 기술과 테크놀로지가 대신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광대한 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20년 전에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외롭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마음으로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풀어야 할 숙제도 매우 많아졌습니다.
머리를 맞대어 길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치유산업의 미래는 무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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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치유되려면
몸과 마음, 영혼까지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만일 질병을
'치료'하는 데 그치고 그 병을 에워싸고
있는 감정적, 정신적 문제를 돌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재차 병을 앓을 것이 분명해요.


- 루이스 헤이의 《긍정 수업》 중에서 -


* 병을 다시 얻는 이유는 많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병의 근원적 치료, 곧 병의 뿌리를
뽑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감정적, 정신적, 정서적 치유를 제대로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치유,
전인적 치유는 육체적 물질적 차원에
국한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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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펼칠 때마다
습자지에 먹물 스미듯 글자가 온몸에
흡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읽고 나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옅은 지혜가 글자와 글자 사이에서 몸을
일으키는 경험을요. 이렇게 글자에게서
받는 치유가 큰 이유는 제게 맞는
책을 선택해서 읽기 때문입니다.


- 이재연, 오수아의 《심리여행 IN 독서치료》 중에서 -


*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것도 고도의 훈련입니다.
책 한 권 잘 만나면 그것이 '인생의 책'이 되어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갑니다. 더불어 책 속의 글들로
치유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책 속의 글들은
내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
내게 다가와 내 것이 됩니다. 선택도
그 준비의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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