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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랑을 잃고 나서...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겨운지! 따뜻한 불을 쬐도 내 몸은 따뜻해지지 않고, 태양은 더 이상 내게 미소 짓지 않으며, 모든 것이 공허하고, 모든 것이 차갑고 자비라곤 없으며, 사랑스럽고 밝은 별들도 삭막하게 나를 쳐다보네, 사랑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내 마음이 알게 된 후로. - 헤르만 헤세의《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중에서 - * 사랑을 잃으면 살아도 산 몸이 아닙니다. 앉아도 힘들고, 누워도 힘들고,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겨운지 형용할 수 없습니다. 링컨도 26세 첫 연인을 잃은 뒤 실성한 사람처럼 중얼중얼 헛소리를 토해내며 지독한 우울증에 평생을 시달렸습니다. 헤르만 헤세도, 당신도,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잃기 전에 더 많이 사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더보기
피곤한 화요일 밤 화요일 밤은 늘 피곤하지만 행복하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가 학림다방에 들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저녁에는 예술가의 집에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드로잉 강연을 한다. 그러고 나면 목이 쉬고 다리가 저리고 머리가 아프지만, 왜인지,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 봉현의《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중에서 - * 어찌 화요일만 피곤하겠습니까. 매일매일 피곤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주초는 주초니까 피곤하고 주말은 주말이니까 피곤합니다. 그러나 피곤하다 피곤하다 생각하면 더 피곤해집니다. 피곤한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내 사전에 피곤은 없다' 되뇌면서 그날을 보내면 늘 생기에 넘치는 하루하루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