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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독특하고 다채롭다. 얼핏 보기에
비슷한 행동일지라도 그 뒤편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나는 동기가 숨어 있다.
바꿔 말하면, 내재된 감정이 비슷하더라도
전혀 다른 행동으로 각각 표출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수학 공식처럼 단순하게
일반화할 수가 없다.


- 우첸의《마음 헤아리기 수업》중에서 -


* 글에 행간이 있듯
사람의 언행에도 행간이 있습니다.
상대가 겉으로 드러내는 언어와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진의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각기 다른 삶의 길을 걷고 있어서
내재된 동기를 읽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나의 마음을 비워놓고
경청을 합니다. 그러면 진짜
마음이 보이고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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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페르시아의
시인이었던 루미(Rumi)는 이렇게 말했다.
"과거에 나는 똑똑해서 세상을 바꾸려 했으나,
오늘 나는 현명해져서 스스로
자신을 바꾸노라."


- 마이클A. 싱어의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 중에서 -


*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지식은 유식하게 하지만, 지혜는 현명하게
만듭니다. 지혜가 생기면 통찰력이 깊어져
진리가 보이고, 글의 행간(行間)도
보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바꿀
힘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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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음성 언어와 함께
몸짓 언어까지 들으면 진실을 파악할 수 있고
표면적 언어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상대의 몸
전체에 귀를 기울이면 내 몸 전체가 신호를 받는다.
표현 못 하는 분노는 위장을 뒤틀고, 두려움은
가슴을 조인다. 말하지 못한 고통은 목이
메이게 한다. 우리의 몸은 그런
신호들을 수신하는
안테나가 된다.


-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중에서 -


* 대화는 말뿐만이 아닙니다.
눈짓, 몸짓, 심지어 무언의 주파수로도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대화할 때
가만히 상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보입니다. 언어와 몸짓 너머 마음의 행간이
읽힙니다. 그 행간에 담긴 진정한 의도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보고 들으면
상대의 아픔과 슬픔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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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글쓰기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여백'이다.
종이를 꽉 채운 것보다는 여백 있는 그림이
보기에 편하다. 생각할 공간과 여지도 더 많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설명으로 가득 찬 글은 읽기가
벅차다. 글 쓴 사람이 설명을 다 해주기 때문에
달리 생각할 필요도 없다. '설명'을 하기보다는
그림을 그리듯 '현장'을 보여주는 글이 낫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 '위대한 책은 행간이 넓은 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전들은 행간이 넓습니다.
여백이 있고, 글이 곧 그림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고 삶의 지혜가 쌓여가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행간이 이윽고 보일
때가 있습니다. 여백도 생깁니다.
삶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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