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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몸의 활력을 만드는 연료이고
영혼을 활짝 펼치는 촉매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은 어떻게 살면
좋을지 고민이 될 때 부엌에 두고 수시로
꺼내보면 좋을 책이다. 탐욕으로 영혼이
누추해질 때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한다.


- 박연준의 《듣는 사람》 중에서 -


* 누구나
아껴보는 책이 한두 권 있을 것입니다.
'소박한 밥상' 책은 저처럼 요리사가 아닌
사람에게도 아껴볼 만한 좋은 책입니다.
일상의 체험 속에 담긴 삶의 행복과
철학이 잘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소박한 밥상이 생명을 살립니다.
삶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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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현실과 틀에
박힌 듯 짜여진 일상에 지치거나
힘겨울 때마다 하코다 산 정상에서 본
스노우 몬스터의 형상을 떠올리며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겠다. 칼바람과 눈보라를 한 몸에 안고서도
꿋꿋하게 서 있는 강인한 나무의 생명력을 떠올려,
지금 나의 정신만이라도 퇴화시키지 않으려는 꿈을
꾸어본다. 꿈꿀 수 있는 자유마저 없다면 더 이상
생존할 가치가 없지 않은가. 존재하는 날까지
순결한 정신을 꿈으로 디자인할 수 있기를!


-이신자의 《상념의 숲을 거닐며》 중에서 -


* 해마다 겨울이면
'일본 아오모리 명상여행'을 떠나고
그때마다 눈 덮인 하코다산의 정상에 오릅니다.
그때 볼 수 있는 것이 '스노우 몬스터'(樹氷)입니다.
마치 수도사들이 하얀 로브를 입고 순례의 길을 떠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몬스터가 아니라 영락없는 숭고한
수도사의 모습들로 보입니다. 매서운 눈보라를 견디며
한 방향으로 고개 숙이고 있는 그 모습은 우리가
걸어가는 고행의 길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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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이룬 것은 불행하다. 원하는 것이 없으면 정신은 활력을 잃고,
모든 것을 소유하면 영혼은 잿더미로 변한다.
정신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호기심이 항상 충만해야 한다.
지나치게 만족스러운 상황은 오히려 치명적이다.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 근심의 씨앗이 싹트고,
욕망이 사라진 자리에는 그림자만이 남는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우리 뇌는 무언가를 상실하면 자동적으로 다른 기능을 강화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청력을 상실하면 시각이 강화되고 시각을 상실하면 청각이 강화됩니다.
더 좋고 더 강한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과감히 비우고 지울 줄 알아야 합니다.
상실의 불행이 새로운 창조를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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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인 사람이 일을 더 열심히 하고, 급여도 더 많이 받는다.

공직에 선출될 확률도 더 높고, 스포츠에서도 더 많이 승리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주로 느끼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시야가 더 좁고

문제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더 큰 그림을 보고

우호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업도 번창한다.

- 듀크대 만주 피 & 데이비드 로빈슨 교수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비관적인 영업사원에 비해

낙관적인 영업사원이 실적이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

대니얼 골만 교수는 ‘긍정적인 팀이 부정적인 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올린다’고 주장합니다.

긍정과 낙관, 활력과 사기가 넘칠 때 개인이나 조직이나 실적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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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임을 느낄 때,

그리고 자기보다 원대한 그 무엇과 

하나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느낄 때 

무한한 활력이 샘솟는다. 자신이 지고 있는 

짐을 왜 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그보다 더 많은 짐도 너끈히 

지고 갈 수 있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 하늘과 땅과 사람.

따로 떨어져 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너와 나, 몸과 마음, 사랑과 영혼, 이들 안에도 

보이지 않는 끈이 있습니다. 그 끈을 잘 잡고 가면

서로 방향도 잃지 않고 힘도 얻게 됩니다.

더 많은 짐, 더 큰 짐도 너끈히

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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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화가 난다면 

그건 삶의 방향을 바꾸라는 신호입니다. 

우리 뇌가 "너는 너무 지쳐 있어. 좀 쉬어"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 분노 자체가 

나쁜 게 아닙니다. 감정에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모든 감정에는 고유한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 김병수의《감정의 온도》중에서 -


* 화.

불과 같습니다.

얼른 끄라는 신호입니다.

얼른 바꾸라는 신호입니다.

화를 화로 풀면 큰불로 번집니다.

화가 불러들이는 부정적 감정의 에너지를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면, 화가 도리어

삶에 활력을 주는 '힘'이 됩니다.

화낼 일도 적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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