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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나는 '학교놀이'를 즐겨 했다.
종종 동네 아이들을 나란히 앉혀놓고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는 걸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가르치는 걸 정말 좋아하는
듯하다. 건방지게 들리겠지만 나는 가르치는 걸
정말 좋아하기도 하지만 재주도
조금은 타고난 듯싶다.


- 최재천의 《숙론》 중에서 -


* 누구나 자신만의 달란트가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닙니다. 스스로가 좋아서 하고,
그것도 열심히 몰입해서 합니다. 아무 대가가 없어도
즐겁게 기뻐서 하게 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는 것이 많다고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타고난 재주에 사명감이
더해질 때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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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유치원체육대회를 마치고 바로 서울역으로. 
12시 58분기차로. 
경주 도착 3시 20여분. 경주역에 쏘카가 없어서 시내에서 쏘카 캐스퍼 렌트.
50번 버스로 시외버스터미널 가서 맥도날드에 기다리라고 하고 차 찾아옴. 
코모도호텔경주 로 바로 이동해서 체크인/주차 후 5시 예약한 소때한우로 택시타고 정시 도착. 
육회/뭉티기/한우모듬구이 맛있게 먹고, 비 맞으면 길건너 알파문구에서 해솔이 장난감도 구매 후 숙소로 이동. 
소때한우 1층에서 2만원 주고 포장한 육회를 숙소에서 먹으며 2차. 

토요일. 계속 비가 많이 온다. 
1층 조식. 어른 2명 동반 어린이 1명은 free 티켓을 제공해주는데 그걸로 다같이 조식뷔페. 
간단히 먹고 경주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으로 이동. 

그리고, 삼릉으로 이동.  토함산 넘어가는 길은  오전 11시경. 불국사 들어가는 자동차 행렬이 어마어마하다. 

삼릉공영주차장에 주차. 
경주 남산 삿갓골 석조여래입상 (입곡석불두) 를 찾아가는 길. 
일단 삼릉으로 올라가서 경애왕릉 앞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서 산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도로변에서 올라가는 표지판이 있는데, 경애왕릉에서는 표지판을 찾을수없으니 지도를 잘 보고 가면 된다. 
탐방 후 내려와서 용자휴게소에서 국수로 점심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할머니가 외출중이라  대릉원방향으로 이동. 
경주원조콩국에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그 옆의 교동면옥에서 육전 반접시에 소불고기 2인분, 만두 한접시 뚝딱! 
보문로DT스타벅스에서 커피타임. 
루지월드로 이동. 일단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별로여서 1회원만 구매. 해솔이와 나는 동반으로 탑승. 왜 2회권부터 파는지 내려와보니 알게되었다. 또 타고 싶어!!!
루지 타고 숙소로 이동해서 숙소 뒤 보문호수 산책하면 한바퀴 돌고.  투숙객은 50%할인되는 사우나에 가서 씻고. 
저녁은 나가기 귀찮아서 인근에서 해결하려 하였으나 맘에 드는 식당이 없어서, 
바로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먹고, GS편의점 들러서 컵라면과 이것저것 구매 후 입실. 
바쁜 하루였다. 

일요일. 오전 10시 25분 경주역KTX라서 일찍 준비하고 7시에 짐싸들고 바로 조식 뷔페. 
조식 알차게 먹고 이동. 
오전 8시 진평왕릉으로 이동해서 아침해에 비치는 남산을 바라보며 산책. 왕릉 주변 수로에 미나리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경주 황남빵본점 에서 황남빵 구매하고, 커피플래이스에서 테이크아웃 후 경주봉황대 인근 산책하다가 
농협앞으로 가서 다시 50번 버스 탑승. 
경주역까지 금방 간다. 
경주역 마성떡볶이에서 김밥 3줄 사서 기차 탑승.  

악천우에 그나마 떠나는 날은 날씨가 좋은 경주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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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과학자들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감염 때문에
2050년까지 3억 명의 인구가 목숨을 위협받고
세계 경제에 100조 달러의 부담을 안길 것이라
예상한다. 박테리아는 그저 항생제에 저항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먹잇감으로 삼는
경향까지 보인다. 어떻게 그럴까?


-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 중에서 -


*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들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무섭고
'지혜로운' 존재인 듯합니다. 그들은 고도의 의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어쩌면 우리보다 한걸음 더
빨리 진화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그들을
싹 없애야 하는 적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함께 공생해 가는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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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

 

큰일 났다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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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써 내려간 시에서 무얼 느끼나.
자연 있는 그대로를 경험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솔직하고 담담하다. 표준말이 아니더라도
꾸밈말이 없더라도 그 장면이 그려지는
걸 보면, 아이들의 눈도 마음도
이슬처럼 투명하다.


-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 현란한 수식어는
순수한 시어를 오히려 흐리게 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솔직함과 담담함은 맑은 숲속
샘물과 같고 가식 없는 아이들의 시선과 같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바라보고 표현하는 아이의 시선을
회복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숲을 닮은
시를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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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 도깨비 얌얌이,  이병률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바다는 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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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먹는 도깨비 얌얌이 - 예스24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가 이번엔 백과사전 속으로 들어갔어요!보는 재미와 노는 재미를 더해 주는 도깨비 플랩북옛이야기 책을 아삭아삭 갉아 먹고, 공룡 책을 사각사각 씹어 먹었던 도깨비 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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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예스24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601번으로 출간되었다. 사랑이라는 명명하에 바닷빛과 하늘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테두리와 낮은 채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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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move move :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영남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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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잘 있습니다 - 예스24

숱한 낙담 끝에 오는 다짐들,그럴 수밖에 없는 최종의 마음들설명할 수 없는 생의 절박함과 바닥없는 슬픔을 응시하는 깊고 저린 시편들로 우리 마음의 경계를 흔들어온 이병률 시인이 다섯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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