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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만남은
은총에 의한 것이지, 결코 찾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너'는 '나'를 만난다.
그러나 '나'의 쪽에서 보면 이는 '내가' '너'에게로
다가가 '너'와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다.
그러기에 '만남'이란 결국 '택하는 것'인
동시에 '택함을 입는 것'이요, '능동'인
동시에 '피동'인 것이다.


- 마르틴 부버의《나와 너》중에서 -


* '나'와 '너'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운명처럼, 섭리처럼
'영적 합일'을 뜻하는 근원적, 능동적 '택함'입니다.
개인의 선택을 넘어 신의 은총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관계 속의 하나가 될 수가
없습니다. 영원자인 신에게로 다가가는
숭고한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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