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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라는 말은

'절부지節不知'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한마디로 계절을 모른다는 뜻이다. 농사는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망치기에 우리 조상들은 

철을 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구분하는 일. 철에 맞춰 심어야 할 때 

심고, 가꾸고, 거두는 일은 

중요한 지혜였다.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철을 모르면

패션 감각을 잃어 버립니다.

봄에 여름 옷을 입고, 여름에 겨울 옷을 입습니다.

때를 모르니 웃어야 할 때 울고, 울어야 할 때

웃고 다닙니다. 씨앗을 심고 거두는 때를

정확하게 알아야 지혜로운 인생의

농사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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