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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병원 문 앞에 섰을 때 허탈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나로 인해서 고통받을 사람들,
특히 가족 생각을 하니 도저히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미안하다.'
진심이다. 나는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일이 닥쳐서야 그것을 깨달은
나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백번을 미안하다고 하더라도
용서될 수 있을까?


- 임채영의《나도 집이 그립다》중에서 -


* '딸린 식구가 많다'는 말들을 더러 하지요?
그만큼 책임이 무겁고 진 짐도 많음을 일컫습니다.
'딸린 식구'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무너지면
다른 사람도 속절없이 함께 무너집니다.
'딸린 식구'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늘 조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걷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미안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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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군인이 필요하듯이 네가 필요했어.
나쁜 일은 잊었지만 남은 게 있어.
너 없이는 못 해냈을 거라는 사실이 남아 있어.
너는 필요한 사람이었어.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체르노빌의 목소리》중에서 -


* 당신이 있어
모든 순간이 가능했습니다.
나 혼자였다면 지금 이 순간은 존재하지 않겠지요.
아픈 때에도 좋은 때에도 함께 나누어 준
그대에게 감사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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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중국어세상] 중국명시 이백(李白) 정야사( 靜夜思)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이 지은 시.

 

牀前看月光(상전간월광)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擧頭望明月(거두망명월)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침상 머리에 밝은 달빛
땅 위에 내린 서리런가.
머리 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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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중국어세상] 중국어 익히는 비법 1편

 

 

 

 

[김성민의 중국어세상] 중국어 익히는 비법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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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山中問答)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山中對酌(산중대작) - 李白 (이백)

 
兩人對酌山化開 (양인대작산화개)    
 두사람이 술을 마시는데 산에는 꽃이 피었다

 

一杯一杯復一杯 (일배일배부일배)    
한잔 한잔 다시 또 한잔

 

我醉欲眠君且去 (아취욕면군저거)    
 나는 취해 잠이 오니 너는 돌아가

 

明朝有意抱琴來 (명조유의포금래)    
내일아침 술생각이 있으면 거문고를 들고 오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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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실수하곤 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말하는 것이 행복하다.
실수를 통해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 방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다른 방으로 가는 게 낫다.
- 리사 세들라 (뉴시즌스 마켓, 전 CEO)


가장 위에 있는 사람은 가장 똑똑한 사람이 아닌,
가장 열심히 배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모르고, 실수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실수를 감추고 배우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직원들은 완벽한 리더보다 실수를 털어놓고 배우려는 리더를
더 좋아하고, 더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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