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황제!
시인이여!
사람들의 사랑에 연연해하지 말라.
그대는 황제!
홀로 살으라, 자유의 길을 가라.
자유로운 지혜가 그대를 이끄는 곳으로
사랑스러운 사색의 열매들을 완성시켜 가면서
고귀한 그대 행위의 보상을 요구하지 말라.
- 푸시킨의 시〈시인에게〉중에서 -
* 저도 이따금
글을 쓰다가 낙심이 들 때
일부러 찾아 암송하는 푸시킨의 시입니다.
그때마다 조용히 위로받고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유의 길, 지혜의 길을
홀로 걷습니다. 홀로 걷는 자!
그대는 시인입니다.
황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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