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게 여전히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다. 그곳에 가면 늘 나를 위한 모닥불을 찾아낼 수 있다. 어떤 때는 그것이 아담하고 친밀한 모닥불이고, 어떤 때는 하늘을 찌를 듯이 거대하게 넘실대는 화톳불이었다. 그리고 나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모닥불 앞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왔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 도서관은 책만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이 있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땀과 눈물과 꿈과 노래가 있습니다. 때로는 은은한 모닥불이 되고, 하늘로 치솟는 화톳불이 되어 우리 몸과 마음을 덥혀줍니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사람은 따뜻합니다. 자기 마음 안에 지핀 모닥불로 다른 사람의 차가운 손도 녹여줍니다.
산에서 시장 골목에서 동네에서 걸어갈 때 내 뒷목에서 빛이 난다네 그 옛날 나를 앞장 세우고 걷던 어머님이 말씀하셨지 아유, 우리 딸 뒤통수도 이쁘게 생겼네 뒷목에서 빛이 나네 - 이기자의 시《행복한 아이》(전문)에서 - * 통트명상(틍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 중에 '힐링워킹'을 지도하던 오세빈님이 하신 말입니다. "여러분은 걸을 때 뒷목에서 빛이 난다고 의식하면서 걸어보셨나요?" 그 말에 영감 얻어 쓴 시입니다. '힐링워킹'은 자신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걸음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식적으로 어떤 평화로웠던 장면을 떠올리며 걷는다든가, 머리는 풍선처럼 가볍다든가, 어깨는 옷걸이처럼 달려있다든가, 양쪽 관절 사이에 공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엉덩이를 받쳐주는 물속에 서 있는 것 같은, 상상을 하면서 걷..
토요일이라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수영장으로.6시30분 입수 자유형 7배영 1평영 2무호흡 접영/자유형 1자유형 물잡기 3 주말은 쉬엄쉬엄. 슈슈가 운전해서 민박까지 이동. 조선김밥 오백년에서 김밥사들고 집으로.차에 부동액이 다 빠지고 부동액 호스랑 뭐 그런것들 문젱있어서 차수리.
당신은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얼굴에 싫고 좋은 티가 금방 나고, 하고 싶은 말도 잘하는 편입니다. 농담도 잘하고 입맛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릅니다. 당신이 실은 외로움에 자주 뒤척인다는 것을. - 조진국의《외로움의 온도》중에서 - * 당신의 외로움을 잘 압니다. 나도 때때로 외로움에 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자주 뒤척이는 이유도 조금 압니다. 나 또한 그 외로움의 긴 터널을 홀로 지나며 밤새 뒤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을 사랑하고 고마워합니다. 그 시간이 저를 더욱 깊게 만들고 당신을 더 그립게 하니까요.
가장 많은 학생을 가르치기보다는 가장 많은 스승을 키우는 사람이 진정한 스승이다. 가장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기보다는 가장 많은 리더를 키우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이다. (A true master is not the one with the most students, but one who creates the most masters. A true leader is not the one with the most followers, but one who creates the most leaders.) -닐 도널드 월시(Neale Donald Walsch) 리더십은 곧 성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사의 업적은 부하들의 능력을 통해 달성됩니다. 직원 모두를 리더로 만들면, 그들 모두가 각각 탁월한 성과를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