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자
잘 자자
잘 먹자
잘 싸자
잘 놀자
잘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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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은 갓난아이가
거울을 보며 '아, 저게 나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사회가 바라는
이미지일 뿐 자아는 늘 결핍된 타자의 시선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불교에서는
거울에 비친 상은 '단지 빛과 인연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뿐'이라고 봅니다. 나라는 실체는
처음부터 없고,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생기고 조건이 소멸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 김홍희의 《이미지의 해석》 중에서 -
*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생겨나고 소멸합니다.
조건이 사라지면 실체 없이 사라지는 것을
'무상(無常)'이라 합니다. 그래서 '나'라고 주장할 것이
없다는 것이 '무아(無我)'이며, 이 사실을 모르고 집착하는
데에서 괴로움이 생기는 것을 '고(苦)'라고 합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괴로움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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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봐. 저렇게 매일 날씨가 바뀌잖아. 어떤 날은 흐리고, 어떤 날은 비가 오고, 또 어떤 날은 미치게 맑고.
그런데 우리는 왜 매일 맑은 날씨여야만 한다고 생각할까? 내 인생이 조금 흐리거나 천둥 번개가 친다고 해서 그 하늘이 가치 없는 하늘이 되는 게 아닌데. 흐린 날도 그냥 그날의 날씨일 뿐이야.
내 마음이 흐린 것도, 내가 지금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그냥 지나가는 오늘 내 인생의 날씨 같은 거야. 그러니까 너무 괴로워하지 마. 내일은 또 내일의 날씨가 올 테니까."
드라마 10회 후반부에 등장하며, 발언자는 주인공 황동만(구교환 분)
10회 후반부, 오랜 시간 영화감독 데뷔가 무산되며 깊은 무력감과 '무가치함'에 빠져있던 황동만이 옥상에서 밤하늘과 날씨를 바라보며, 자신을 위로해주던 변은아(고윤정 분)에게 속마음을 덤덤하게 털어놓는 대목입니다.
자신의 일그러진 감정과 초라한 현실을 '지나가는 날씨'에 비유하며, 스스로 강박을 내려놓기 시작하는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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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한 긴긴밤
그날 밤,
노든과 치쿠는 잠들지 못했다.
노든은 악몽을 꿀까 봐 무서워서
잠들지 못하는 날은, 밤이 더 길어진다고
말하곤 했다. 이후로도 그들에게는
긴긴밤이 계속되었다.
- 루리의《긴긴밤》중에서 -
* 잠이 오지 않아
이불을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게다가 겨우 든 잠에서 악몽까지 꾸게 되면
정말 괴로운 밤이 됩니다. 긴긴밤, 시간은
더디 가고 몸은 한없이 무거워집니다.
짧은 밤, 꿀잠이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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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어지지 마세요
하늘의 구름처럼
흘러가게 하십시오. 거부하지 마십시오.
신은 산과 호수에 계신 것처럼 당신의 운명 안에도
계십니다. 그것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람이 자연에게서, 그리고 자신에게서
자꾸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 미구엘 세라노의《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중에서 -
* 하늘의 구름은 저항하지 않습니다.
흐르는 강물은 거부하지 않고 바다로 흐릅니다.
자신을 내어 맡기고 흐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앞이 안 보인다면 그저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 보세요. 그리고 가만히
내 안의 '나'를 만나 보세요.
너무 멀어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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