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5 출근한 슈슈의 퇴근이 오후 1시. 뜨거운 태양을 뚫고 남해로~ 간만에 남해행.남해서 할머니, 동생식구들과 하루밤 자고, 아침일찍 서울로~ 다랭이 마을 들렸다가, 하동 쌍계사 지나, 호남선으로 고고!!쌍계사엔 국보 1 점과 보물 3점이 있다. 쌍계사 박물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당"에 입장이 허가된 기간이어서 들어갈수 있었다.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서울 집 도착하니 4시 조금 넘음. ㅋㅋㅋ
대체로 고난은 장래의 행복을 뜻하고 그것을 준비해 주는 것이므로, 나는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고난을 당할 때는 희망을 갖게 되고, 반대로 너무나 행복할 때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C. 힐티 뜨거운 가마 속에서 구워낸 도자기는 결코 빛깔이 바래는 일이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난의 아픔에 단련된 사람의 인격은 영원히 변하지 않게 됩니다. 안락은 악마를 만들고 고난은 사람을 만드는 법입니다.(쿠노 피셔)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자란다. 아니, 이야기와 함께 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은 아이답게 자랄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자유분방한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잠든 상상력을 일깨우고, 이렇게 활짝 피어난 상상력은 창조에 밑거름이 된다. 그러나 요새 아이들은 이야기를 모르고 살아간다. 옛이야기를 즐길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 서정오의《옛이야기 되살리기》중에서 - * 아이들은 이야기에 울고 웃습니다. 이야기에 감동하고 꿈을 꿉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나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경이로운 경험의 점 하나가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가 그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위대하게 만듭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나에게 항상 ‘오늘은 무슨 실패를 했니?’라고 물었다. 그날 실패한 것이 없다고 하면 아버지는 실망스러워했다. 반대로 ‘오늘 이걸 못하고 말았어요’라고 쭈뼛거리면 아버지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훨씬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다. -스팽스 회장, 사라 블레이클리 일방적 지시 보다는 질문을 통한 자녀교육, 특히 “오늘 무슨 실패를 했니?”라고 질문하면서 적극적으로 실패를 독려한 아버지의 참 교육! 참 부럽습니다. 우리도 그런 아버지, 그런 어머니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마음에서 흘리는 피도 지혈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피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나를 잃어버립니다. 출혈의 원인을 조심스럽게 찾아야 합니다. 새고 있는 혈관의 상처를 찾아서 정성껏 치료해야 합니다. 마음속 응어리는 서서히 잘 풀어내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녹여내야,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 몸의 피는 곧 딱지가 집니다. 그 딱지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마음의 피는 응어리로 남아 시시때때로 통증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그 응어리를 잘 풀어내면 다른 사람의 응어리까지 녹여내는 힘이 됩니다. 응어리를 녹여낸 곳에 진정한 기쁨과 행복의 샘물이 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