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어떤 수술이든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 같다.
수술 단계를 하나하나 여러 차례 점검하고 나면,
수술을 시작하는 것 말고는 더는 할 일도 없다. 마치
벼랑 위를 맴돌면서 심연으로 뛰어들 용기를 짜내는
사람처럼 불안이 최고조에 이른다. 그러다 수술이
시작되면, 그 순간, 불안은 그저... 사라져 버린다.
한 단계에 집중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기면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면 된다.


- 제이 웰론스의 《나는 소아신경외과 의사입니다》 중에서 -


*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은
해도 달도, 모든 것이 멈추는 시간입니다.
의사에게는 숨을 고르는 시간이고, 환자에게는
삶을 고르는 시간입니다. 생(生)과 사(死), 믿음과 기대,
불안함과 두려움이 엇갈립니다. 그러나 막상 수술이
시작되면 담담해진 의사의 손끝에서 지구는 다시
돕니다. 단 한순간의 실수도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그 시간 속에서 생명은 다시 살아나
멈췄던 몸을 일으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카시아 향  (0) 2024.05.18
북극의 마르코 폴로  (0) 2024.05.17
도깨비와 아이들  (0) 2024.05.16
상위 자아(上位 自我)  (0) 2024.05.14
'아, 좋다!'  (0) 2024.05.14
반응형

도깨비는
아이들이 즐겨 읽는 전래 동화책에
좀처럼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지요.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도깨비는 무섭고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우리나라 도깨비들은
참 정이 많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기도 하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장난기가
많아서 사람을 골탕 먹이는 일이 종종 있지만,
그보다 더 똑똑한 사람의 지혜에
우스꽝스럽게 속아 넘어가기도
합니다.


- 김영만의 《코딱지 대장 김영만》 중에서 -


* 도깨비는 잡귀의 하나입니다.
고대 영령 숭배에서 생겨나 지역마다 기상천외한
설화도 많습니다. 오싹한 이야기도 있지만 무섭거나
괴기스럽지 않습니다. 외국의 좀비처럼 흉물스럽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장난꾸러기에 정도 많고 정의롭기도
해서 친근한 존재입니다. 그런 도깨비와 노는
아이들은 즐겁습니다. 유쾌함과 비범함을
키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극의 마르코 폴로  (0) 2024.05.17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  (0) 2024.05.16
상위 자아(上位 自我)  (0) 2024.05.14
'아, 좋다!'  (0) 2024.05.14
5월, 초록이 눈부시다  (0) 2024.05.14
반응형

[텃밭] 2024-05-15, 열무 수확

반응형
반응형

[뉴스 '꾹'] "한가인 대신 조수빈 투입 지시" 이번엔 '역사저널' KBS 발칵 (2024.05.13/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SjoMahYoERk

반응형
반응형

제주도 택배비 반값 신청 - https://www.jfreed.or.kr/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택배비지원 사업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택배비지원 사업

www.jfreed.or.kr

 

택배송장, 영수증 사진만 있으면 신청 가능. 

 

반응형
반응형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영적 의식을 개발하여
자신의 상위 자아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능적 정신만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지식에도
접근할 수 있다.


-윌리엄 워커 앳킨슨의 《그대, 아직도 '나'를 찾고 있는가?》중에서-


* 자아(自我)에도
여러 이름과 차원과 단계가 있습니다.
소아(小我}, 대아(大我), 진아(眞我)가 있고
명상에서 말하는 '경험자아', '배경자아'도 있습니다.
상위 차원의 자아는 어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습니다. 근시가 심한 사람이 도수에 맞는
안경을 써야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듯, 영적 의식이 깨어나야
보이지 않던 세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  (0) 2024.05.16
도깨비와 아이들  (0) 2024.05.16
'아, 좋다!'  (0) 2024.05.14
5월, 초록이 눈부시다  (0) 2024.05.14
대량해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0) 2024.05.10

+ Recent posts